[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자사 제품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모델Y의 자율 주행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했다.
테슬라는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모델Y에 업그레이드된 카메라와 온보드 컴퓨터 등 HW4.0 자율 주행 기능 하드웨어를 추가 비용 없이 탑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기능을 포함한 차량은 블랙, 화이트, 네이비, 그레이 등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만6100달러(약 4809만9640원)부터 시작한다.
테슬라 HW4.0은 더욱 길어진 감지 범위와 강력한 인식 능력, 개선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해당 버전은 이미 테슬라 모델S와 모델X, 중국 외 지역의 일부 모델Y에 적용됐다.
테슬라는 한때 중국 시장을 장악할 만큼 막강한 시장 점유율을 뽐냈지만 지금은 다르다. BYD, 리 오토 등 중국 내 여러 전기차업체의 화력이 만만치 않았다. 테슬라는 모델3 가격을 6% 인하하는 등 업계 정상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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