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쏘카]
[사진: 쏘카]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의 지난해 거래액이 4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39% 증가한 수치로 1년 새 크게 상승했다.

모빌리티 플랫폼 (주)쏘카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2023년 결산 리포트'를 30일 발표했다. 

쏘카는 지난해 모두의주차장 누적 회원 400만명 중 절반인 약 200만명이 평균 78% 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1회 이상 주차장을 이용했으며 총 거래액은 400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용 빈도는 주로 서초구, 마포구, 종로구, 서대문구 등 사무실 밀집 지역에서  많았으며, 시간대는 8~9시의 오전 출근 시간 이용률이 20%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연간 판매된 주차권은 391만건으로 전년 대비 75% 상승했다. 특히, 부산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12배가 넘게 주차권 구매 건수가 상승했다.

회사 측은 "지역민과 관광객 등 주차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유휴 주차면을 제공하여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감소 및 지역 주차난 해소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외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 이용 건수는 100만건을 넘었고 ‘주차장 밸류업 서비스’는 누적 신청 4000건을 넘었다. 주차장 밸류업 서비스는 모두의주차장 전문가들이 모든 종류의 주차장에 대한 수요데이터, 입지 분석 등을 진행하고 유휴 주차면을 최소화하는 수익 모델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신청자 유형은 임대인 45.1%, 임차인 43%, 주차장 관리인 11.9%이며 신청 주차장은 해당 서비스 도입 이후 월 평균 44.3만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동현 모두의주차장 대표는 "지난 한해 약 200만명의 회원이 주변 유료 주차장 대비 최대 80% 할인된 금액으로 주차장을 검색, 이용하였다"며 "앞으로도 본인 소유의 주차장(면)을 주차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여하여 수익 창출과 지역 주차난 해소에 기여해 차량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쏘카는 지난 2021년 12월 모두의주차장 서비스 운영사 모두컴퍼니를 인수했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전국 6만개의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고, 약 1만8000개 공유주차장과 약 2600개 제휴주차장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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