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에어라이트 프로 [사진: 로레알]
로레알 에어라이트 프로 [사진: 로레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계적인 뷰티 브랜드 로레알이 2024년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에어라이트 프로'(AirLight Pro)라는 새로운 헤어 드라이어를 선보였다고 9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가 전했다. 

대부분의 기존 헤어 드라이어는 열 코일로 열과 공기를 생성해 머리카락을 건조한다. 따라서 드라이어를 자주 사용하면 모발을 손상시킬 수 있다. 

다이슨의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는 강력한 모터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사용해 공기 흐름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열을 줄였는데, 로레알의 에어라이트 프로는 여기에 적외선을 추가한 제품이다. 

귀브 발루치(Guive Balooch) 로레알 글로벌 부사장은 비가 온 다음 날 태양과 바람이 비를 말리는 것을 모방했다고 밝혔다. 에어라이트 프로의 적외선과 강력한 공기 흐름이 일종의 태양과 바람의 역할을 해 열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어라이트 프로에는 적외선 원이 있고 그 안에는 공기를 밀어내는 더 작은 원이 있다. 이 빛은 모발 표면의 수분을 건조하는 동시에 모발 내 수분은 그대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 결과, 건조 시간이 30% 빨라지고 에너지 사용량은 31% 감소하며 모발이 더 촉촉하고 매끄럽게 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레알 에어라이트 프로는 2024년 말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최대 400달러(약 52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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