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DA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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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넬도 로켓 배송?...쿠팡 전방위 명품 사업 확장

쿠팡이 화장품부터 의류까지 명품 사업 확장에 나섰다. 쿠팡은 그동안 명품 브랜드와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명품 유통 플랫폼을 인수하며 명품 시장 진입 물꼬를 튼 모습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미국 쿠팡Inc는 1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파페치 인수를 위해 쿠팡은 5억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파페치는 영국에서 2007년 설립된 명품 유통 플랫폼으로 샤넬과 루이비통 등의 명품 브랜드 1400여개가 입점해있다.

쿠팡은 롯데의 롯데온,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에 비해 명품 관련 상품군에서 경쟁력이 다소 뒤쳐져 있었다. 롯데와 신세계그룹은 백화점과 면세점 등 명품 브랜드와 협상력을 올릴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기 때문이다. 

쿠팡이 이번 파페치 인수를 통해 신선식품 외에 그동안 약점으로 꼽혀왔던 명품 카테고리 강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엔터업계 對넷플릭스 전략 전면 수정...콘텐츠 공급 다시 확대

자체 OTT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경쟁사인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아예 끊어 버리기도 했던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수익성 강화 일환으로 넷플릭스에 다시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예전 수준은 아니더라도 일부 콘텐츠에 대한 빗장을 풀어 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 

뉴욕타임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가 소유한 스타워즈와 마블 영화, HBO 왕좌의 게임과 같은 인기 콘텐츠는 여전히 넷플릭스에 없지만  듄, 프로메테우스 같은 영화들과 영 쉘든 같은 시리즈물은 넷플릭스에서도 제공된다.

넷플릭스 대항마로 자체 OTT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를 선보인 디즈니가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다시 주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은 재무적인 필요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OTT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콘텐츠 제작에 수십억달러 비용이 소요된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제작에 충분히 투자할 수 있는 구독자 규모를 확보했지만 다른 회사들 사정은 그렇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마진이 높은 콘텐츠 라이선싱에 다시 힘을 주고 있다는 얘기다.

HBO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는 오랫동안 HBO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공을 들였지만 HBO는 넷플릭스와 거리를 둬 왔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넷플릭스는 몇 달 전 넷플릭스는 인시큐어, 볼러스, 식스 핏 언더", 밴드 오브 브라더스, "더 퍼시픽"과 같은 HBO 시리즈 스트리밍 판권을 사들였다.

■ 현대차그룹 슈퍼널, CES 2024 참가...신형 UAM 기체 공개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최초로 참가한다.

슈퍼널은 20일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할 신형 UAM 기체의 티저 이미지를 선보이며, 슈퍼널이 그리는 미래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항공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전략을 CES 2024에서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퍼널의 AAM 전략 발표에는 기체 운영을 비롯해 UAM의 공항 역할을 하는 버티포트 등 AAM 생태계 전반에서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이 담당하고자 하는 역할에 대한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 증권플러스 "올해 주가 상승률 1위는 포스코DX"

두나무는 자사 증권 애플리케이션(앱) 증권플러스에서 올해 가장 주가 상승률이 높은 종목은 포스코DX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DX는 올해 증권플러스에서 717.6% 급등했다. 포스코DX는 포스코그룹 계열 IT·엔지니어링 전문 업체다. 지난 3월 포스코ICT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상승률 2위는 603.1% 오른 제이엘케이가 차지했고 3위는 뷰노가 537% 상승하며 이름을 올렸다. 그 뒤는 에코프로, 루닛, TCC스틸, 엠로, 이수페타시스, 한미반도체,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이었다.

 

테슬라 NACS 충전 표준 [사진: 테슬라]
테슬라 NACS 충전 표준 [사진: 테슬라]

■ 美 전기차 충전방식, 테슬라 'NACS'로 천하통일

미국 자동차기술 연구자 대표 단체가 테슬라 충전 커넥터 방식을 표준화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는 전기차 충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테슬라가 개발한 커넥터 NACS 표준(SAE J3400TM)에 대한 기술정보보고서(TIR)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전기차 충전 표준은 국내에서 DC콤보 방식이라고 부르는 CCS(Combined Charging System) 방식이다. 하지만, 올해 5월부터 포드가 테슬라의 NACS 방식을 채택하겠다고 밝힌 것을 시작으로 주요 전기차 제조사와 충전소 운영 업체가 잇따라 NACS 채택 대열에 합류하며 NACS 표준화 추세를 앞당기고 있다.

해당 기술이 표준화되면 모든 전기차 및 충전기 제조업체가 NACS 커넥터·포트를 적용하기 쉬워진다. 그런 만큼 NACS 기술 표준화로 완성차업계는 테슬라 의존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빌 게이츠 "AI가 일자리, 의료, 교육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게이츠노츠 블로그를 통해 AI가 의료와 교육, 일자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빌 게이츠는 AI 개발이 혁신의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미국 같은 고소득 국가들이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까지 18개월에서 24개월 정도 남았다"라며 "아프리카 저개발 국가의 경우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약 3년 후에는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AI 시대에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격차가 급격히 좁혀질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아울러 "AI 발전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장차 일자리와 의료, 교육 분야에서 시장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日 기업들의 역대급 상여금…40여 년만에 '최고치'

올해 엔저 현상이 두드러졌던 일본 내 현지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올겨울 사상 최대 규모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올해 일본 내 주요 기업 1인당 평균 겨울 상여금이 전년 대비 2.62% 증가한 86만5903엔(약 783만4000원)이라고 밝혔다. 1975년부터 시작한 상여금 조사 이래 가장 큰 금액이다.

특히 여객과 운송 분야 상여금이 눈에 띈다. 일본항공의 올겨울 상여금은 전년 대비 80.3% 오른 98만7000엔(약 893만원)으로 책정됐다. JR동일본과 JR규슈는 각각 95만7300엔(약 866만원)과 69만8517엔(약 632만원)을 상여금으로 지급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본 물가 역시 오름세를 보이는 만큼 소비로 연결될 기대는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 갤럭시S24 울트라, 아이폰15 프로와 같은 카메라 쓴다

연초 출시를 앞둔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의 카메라가 아이폰15 프로와 동일한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탑재할 거란 주장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모바일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앞서 갤럭시 S24 울트라는 전작인 갤럭시 S23 울트라와 동일한 2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거란 소문이 있었다. 갤럭시 S23 울트라의 기본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12만화소 이미지를 출력한다. 참고로 아이폰15 프로의 기본 카메라의 기본 출력은 24만화소다. 

그런데 최근 IT팁스터 아메드 콰이더(Ahmed Qwaider)는 갤럭시 S24 울트라 메인 카메라의 기본 해상도도 24만화소가 될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갤럭시 S24 울트라의 기본 카메라에는 중립 밀도 필터가 있을 수도 있는데, 이는 렌즈에 들어오는 빛을 줄이고 과다 노출을 방지한다. 따라서 밝은 환경에서 더 나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아울러 갤럭시 S24 울트라에는 포토 리마스터 기능도 있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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