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그의 아들 에릭 트럼프와 뉴욕에서 진행되는 민사 소송재판에 증인으로 다시금 출석한다. [사진: 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그의 아들 에릭 트럼프와 뉴욕에서 진행되는 민사 소송재판에 증인으로 다시금 출석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아들 에릭 트럼프가 오는 12월 뉴욕에서 진행되는 민사 소송재판에 다시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기죄 혐의의 민사 재판 증인으로 나서 증언을 했던 지난번에 이어 오는 12월 11일 2차 공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소송은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에 의해 제기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그의 가족과 관계자는 과장된 재무 보고서로 은행과 투자자들을 속이고 사기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첫 증인으로 나선 재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 자체에 불쾌함을 드러내며 항변했다.

두 번째로 출석하는 재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종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크리스포터 카이즈 변호사에 따르면 에릭 트럼프는 12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월 11일에 증인석에 오른다.

재판은 9주째 진행 중이다. 매체는 재판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 일가가 수억 달러에 이르는 벌금을 부과해야 하는 것은 물론, 사업 활동에 제한을 겪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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