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만 오픈AI CEO [사진: 연합뉴스]
9일 중소벤처기업부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샘 알트만 오픈AI CEO [사진: 연합뉴스]

■ 비용절감부터 이미지 분석까지..오픈AI 첫 개발자 행사 관전포인트

오픈AI가 6일(현지시간) 개최하는 첫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자사 AI 모델을 보다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번 행사에서 개발자들 비용을 크게 줄여주는 것과 새로운 비전(vision) 역량에 대한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전 역량은 이미지를 분석하고 설명하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GPT-4 파인튜닝에 대한 내용도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업데이트를 통해 오픈AI는 기업들이 AI 기반 챗봇과 자율 에이전트(autonomous agents ) 개발에 자사 거대 언어 모델(LLM)을 보다 많이 활용하도록 한다는 목표다.

■ '관심 밖' PC칩 레이스 흥행 부활...ARM 진영 확산·AI 대형 변수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PC 시장에서 CPU는 핵심 구매 포인트였지만 언제부터인가 CPU를 체크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줄었다. 

그런데 요즘 PC 칩 시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관심이 다시 올라가고 있어 주목된다. PC칩 시장을 주도해온 인텔 x86 계열 CPU가 아닌 ARM디자인을 활용한 PC 칩 생태계가 커지면서 업계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구경꾼들 관심이 커지는 모양새다.

애플은 맥 컴퓨터 제품군에 ARM 기반으로 자체 제작한 칩 세번째 버전을 내놨고 스마트폰 칩 시장을 주도하는 퀄컴도 ARM 기술을 활용해 PC 칩 시장에 뛰어들었다. 

여기에 인텔도 차세대 제조 공정 기반으로 제작한 칩을 들고 맞불을 놓으면서 PC칩 시장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클라우드가 아니라 기기 자체에서 AI를 지원하는 이른바 온디바이스AI에 대한 관심 속에 AI도 중장기적으로 PC 칩 시장에서 중량급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KT, 'UAM 교통관리 시스템' 첫선

KT가 지난 3일 전남 고흥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진행된 2023년 도심항공교통(UAM) 비행시연 행사에서 지능형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처음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개발 기체와 국내 최초 버티포트 등을 이용한 비행 시연으로 한국형 UAM의 실증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KT는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함께 전시 부스를 구성해 KT UAM 교통관리 시스템과 5G 항공망 기술을 소개했다.

KT는 2024년 상반기에 예정된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서 교통관리 분야에 참여한다. 자체 개발한 UAM 교통관리 시스템과 5G 항공망 기술을 활용해 UAM의 안정적인 운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약 24년 만에 최고[사진: 연합뉴스]

■ 먹거리 물가, 10년 만에 '3년 연속 5%대'...저소득층 식비 '직격'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식료품·비주류음료의 물가가 5% 이상 치솟으며 2011년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5%를 넘기고 있다. 먹거리 물가의 고공행진에 소득이 낮은 계층일수록 부담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10월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 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 상승했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식비 비중은 소득 2분위 25.7%, 3분위 22.4%, 4분위 19.8%, 5분위 14.5% 등으로 소득이 낮을수록 컸다.

정부는 이상기온으로 생육 시기가 늦어진 데 따라 최근 농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며, 연말로 갈수록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10월 코스닥 수익률, G20 '꼴찌'…코스피도 하위권

지난달 주요 20개국(G20)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한국 주식시장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의 둔화로 이차전지에 대한 투자 심리가 꺾이는 등 각종 악재가 반영된 결과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한 달간 12.48% 하락하면서 G20 증시들의 24개 주가지수 중에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 9월 코스닥지수는 9.41% 하락해 아르헨티나 메르발(MERVAL)지수 다음으로 수익률이 저조했으나, 지난달에는 낙폭을 키우며 '꼴찌'로 떨어졌다.

백찬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일본은 원유를 수입해 쓰는 국가이다 보니 원유 가격 상승으로 경상수지와 환율에 대한 부담이 있는 데다 올해 많이 오른 만큼 상승분을 반납하다 보니 하락 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 보조금 받고 구매한 전기차, 서울서 중고차로 팔기 쉬워진다

보조금을 받고 구매한 전기자동차·수소차를 5년 이내에 중고차로 팔 때 의무적으로 거쳐야 하는 판매 승인 절차가 간소화된다.

서울시는 무공해 차량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6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 판매 승인 신청 시스템을 운영해 사전 판매 승인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5일 밝혔다.

그간 의무 운행 기간 2년 이내에 서울 이외 지역으로 중고차를 판매하면 서울시 지원 보조금 환수 대상에 해당해 매수자의 주소지를 확인하기 위해 등본을 제출해야 했다. 앞으로는 신청자가 등록한 매수자의 주소지 정보를 확인하는 것으로 변경돼 등본을 내지 않아도 된다.

시는 또 신청자가 파악하기 어려운 차대번호, 보조금 수령액, 최초등록일 기재 등을 서울시 담당자가 무공해차 지원 시스템과 자동차 관리정보 시스템으로 확인하게끔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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