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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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지주 3분기 실적 희비...리딩뱅크 공고 'KB'·4대금융 불안 '우리'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3조6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13조8544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KB금융그룹이 리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한 반면, 우리금융그룹은 실적이 악화되며 NH농협금융그룹의 추격을 받게 됐다. KB금융그룹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조3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373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1921억원, 누적 당기순이익 3조818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하나금융그룹도 3분기 9570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9779억원을 시현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남은 4분기 금융그룹 간 리딩뱅크 경쟁, 3~5위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오픈AI 비용 부담 속 대안 모색 활발...멀티 LLM 전략 확산

다양한 분야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 서비스들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 AI 기술을 기존 서비스에 접목하고 있는 가운데, 특정 LLM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LLM을 버무려 쓰려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중요한 작업에는 오픈AI를 쓰고 상대적으로 간단한 것들은 비용이 덜 들어가는 LLM을 활용하는 식이다.

디인포메이션 최근 보도를 보면 세일즈포스, 윅스 등 초기부터 오픈AI LLM을 활용해온 기업들이 비용 측면에서 좀더 저렴한 대안을 찾는데 적극 나섰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서비스인 줌의 경우 자체 개발한 보다 단순한 AI를 중간중간에 섞어 쓰는 방식으로 비용을 낮추려 하고 있다.

■ '애니콜 벤츠폰'의 귀환…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5 레트로' 출시

삼성전자가 삼성의 혁신 DNA 스토리를 담은 스페셜 에디션 '갤럭시Z 플립5 레트로'를 11월 1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Z 플립5 레트로'는 2003년 출시 당시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니콜 벤츠폰(SGH-E700)'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SGH-E700'을 연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특징을 갤럭시Z 플립5 레트로에 담아 창립 이후로 이어온 삼성전자의 혁신 DNA를 소비자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제품은 512GB 스토리지 모델로 출시되며,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11월 1일부터 한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호주 등 6개 국가에서 한정 수량 판매 된다. 

■ 비트코인, 4700만원 돌파…파생상품 거래량도 증가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파생상품 거래량도 증가했다. 

30일 비트코인은 오전 8시 13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1.69% 오른 4700만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오전 8시 14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1.54% 오른 244만원을, 3위 테더는 전일 대비 0.04% 상승한 1356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 외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증시와 탈동조화를 이어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된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12%, 0.48%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8% 상승했다. 

 

테슬라 기가팩토리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사진: 셔터스톡]
테슬라 기가팩토리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사진: 셔터스톡]

■ 반대 여론'에도…테슬라, 기가 베를린 확장 프로젝트 박차

테슬라가 오는 2024년 상반기부터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의 확장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8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테슬라의 확장 계획은 기존 공장 구조 현대화, 물 재활용 시설 구축, 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 등을 목표한다.

그러나 그간 이 프로젝트는 1000건 이상의 반대 의견과 잠재적 환경 영향 및 공장 물소비 관련 우려가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은 바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테슬라의 사업 확장을 지지하며 테슬라와 같은 기업을 유지해 국가 경제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기가 베를린의 생산 능력은 연간 50만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배터리 생산 능력은 연간 50기가와트아워(GWh)에서 100GWh로 확대될 예정이다.

■ 애플, M3 칩 기반 맥 시리즈 공개 예고

애플이 30일(이하 현지시간) 열릴 신제품 행사 '무섭도록 빠른'(Scary Fast)을 앞두고 초청장을 발송했다. 

28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최근 애플이 해외 인플루언서들에게 발송한 선물 상자에는 행사의 초청장이 들었다. 초청장 내용을 보면 애플은 M3 칩을 탑재한 차세대 애플 실리콘 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M3 기반 24인치 아이맥과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프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무섭게 빠르다'인데, 이는 M2에서 M3로의 전환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당한 중앙처리장치(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성능 향상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M3는 3나노미터(nm) 제조 공정 및 아이폰15 프로의 A17 프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CPU 및 G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된다. 

■ 토요타, 美 '수소차' 시장 독차지…3분기 강세 지속

미국의 수소 연료 전지차(FCV) 판매가 올해 3분기에도 강세를 보였다. 

29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는 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Hydrogen Fuel Cell Partnership)의 데이터를 인용, 올 3분기 동안 미국에서 총 966대의 새로운 수소연료전지차가 판매됐다고 전했다. 이는 1년 전보다 무려 531% 증가한 수치다.

지난 2분기 기록인 1076대에 이은 해당 수치는 실제 가용 차량 수가 감소하고 주유 인프라 측면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결과라는 설명이다. 

현재 미국에서 수소차 부문은 토요타 미라이가 지배하고 있는데, 3분기에만 지난해 대비 1016% 증가한 882대가 판매됐다. 뒤를 이은 현대 넥쏘는 8% 감소한 68대가 판매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어, 현대가 순수전기차에 집중하게 되면 토요타는 시장을 독점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 스텔란티스, 노사 간 임금 25% 올리는 협의안 타결…GM은 상황 더 악화

미국 자동차업계에서 발생한 유래 없는 대형 3사(포드, 스텔란티스, GM) 동시 파업을 이끌어낸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포드에 이어 스텔란티스와도 잠정 합의를 이뤘다. GM은 되려 파업을 전격적으로 확대했다.

29일(현지시간) UAW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여러 언론에 따르면 UAW가 전날 저녁 스텔란티스와 신규 노동계약 협상을 잠정 타결했다고 밝혔다. 파업 개시로부터는 한 달 반 만에 협의안이 타결됐으며 지난 25일 포드와 잠정 합의에 도달한 지 사흘 만이다.

잠정 합의안은 앞서 포드와의 합의안과 유사한 수준이며 일반임금 25% 인상과 향후 물가 급등 시 이를 반영한 생활비 임금 보정을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번 잠정 타결로 스텔란티스 노조는 일터로 복귀한다.

한편 UAW는 29일 밤 GM 공장에서 전격적인 파업 확대 소식을 발표했다. 신규로 파업을 확대하는 공장은 미국 테네시주 공장으로 캐딜락, GMC 등 주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만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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