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챗GPT [사진: 디지털투데이]
오픈AI 챗GPT [사진: 디지털투데이]

■ "맞춤형 챗GPT 시대 연다"...오픈AI, 노코드 개발 플랫폼 대공세

오픈AI가 특정 용도에 맞는 AI 챗봇을 코딩을 하지 않고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오픈AI는 6일(현지시간) 처음으로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 데브데이(DevDay)에서 코딩 없이 챗GPT가 말하는 방식으로 필요한 AI 에이전트는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발표했다.

오픈AI는 이같은 AI 에이전트들을 GPTs로 명명했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사용자는 필요로 하는 앱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면 챗봇 생성 및 운영에 필요한 코드를 챗GPT가 만들어 준다. 개발된 챗봇들은 데이터베이스 접근, 이메일 검색, 이커머스 주문 자동화 같은 작업들을 위해 다른 사이트들 및 서비스들에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AI는 GPTs와 관련해 일상 생활, 특정 업무, 회사 또는 집에서 보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버전 챗GPT를 만들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임을 강조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거의 모든 것을 위한 GPTs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GPTs는 지침(instructions), 확장된 지식(expanded knowledge), 행동(actions)이 결합돼 있어, 사용자들에게 더욱 유용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메탈가 하락·EV수요 둔화...양극재 업계 '이중고'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제조하는 국내 소재 업계가 하반기 악재를 맞았다. 상반기부터 시작된 리튬 가격 하락세가 영향권으로 들어온 가운데, 전기차 수요마저 꺾이면서 연내 실적 반등이 불투명해진 탓이다.

6일 엘앤에프는 매출액 1조2554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의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상승했지만 전분기 대비 8.2% 하락했다. 

LG화학 역시 리튬 가격 하락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3분기 매출액 1조7140억원, 영업이익 1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2%, 69.7%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에너지소재 부문 영업이익이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9% 줄었다.

상반기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내놨던 에코프로비엠도 수익성이 크게 꺾였다.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영업이익은 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4% 감소했다.

양극재 4사의 실적이 나란히 하락한 원인으로는 지속되는 리튬 가격 하락세가 꼽힌다. 

장기적 성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이다. 미국, 유럽 등의 전기차 관련 정책 방향성이 유지되는 만큼, 삼원계 기반 양극재 출하량에 상승하는 방향도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다.

■ K배터리 3사,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23.8%…전년비 1.1%p 하락

K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 합산 점유율이 23.8%로 집계됐다. 각 사별 성장성은 유지했으나 중국 업체 등에 밀리면서 전체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p) 하락했다.

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485.9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성장했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23.8%로 전년 동기 대비 1.1%p 하락했으나 배터리 사용량은 내 3사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49.1%(69.3GWh) 상승해 3위를 기록했고, SK온은 13.2%(24.6GWh), 삼성SDI는 40.2%(21.7GWh) 올라 각각 5위, 7위를 기록했다.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는 중국 CATL이 점유율 36.8%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역시 점유율 15.8%를 기록한 중국 업체 BYD가 차지했다.

■ 배민 자율주행 로봇 '딜리' 테헤란로에서 실외 로봇 배달 서비스 시작

우아한형제들의 자율주행 로봇 '딜리'가 테헤란로에서 실외 로봇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 딜리를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사업’에 투입해 실외 로봇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실외 로봇 배달 서비스는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사업 1단계 사업의 후속으로 코엑스몰에서 인근 건물까지 로봇 배달 서비스를 구현한다. 코엑스몰 인근 건물에 있는 고객이 배민 앱에서 로봇 배달이 가능한 매장에서 식음료를 주문하면 딜리가 실외에서 식음료를 싣고 건물위치를 파악해 지정된 장소까지 배달한다. 배달 가능한 건물은 코엑스몰 인근 테헤란로87길 내 6곳이다.

고객은 모바일앱에서 배달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문접수, 출발, 도착 예정, 도착 등 일련의 과정이 고객에게 알림톡 형태로 안내된다. 딜리는 예비 2대를 포함해 총 5대가 투입된다.

 

오픈AI 데브데이 행사에서 샘 알트만 CEO [사진: 오픈AI 유튜브 갈무리]
오픈AI 데브데이 행사에서 샘 알트만 CEO [사진: 오픈AI 유튜브 갈무리]

■ 챗GPT, 주간 활성 사용자 수 '1억명' 돌파

챗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1억명에 달한다는 소식이다. 

7일 야후뉴스에 따르면 약 1년 전 출시된 이 서비스는 출시 두 달 만에 약 1억명의 월간 사용자를 확보해 역대 가장 빠른 사용자 성장 기록을 세웠다.

첫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챗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1억명에 달한다고 발표하며 "현재 200만명 이상의 개발자가 이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고, 그 중 92%가 포춘 500대 기업에 속해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이번 행사에서 텍스트 투 이미지 모델인 '달리3'(DALL-E 3)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별개로 6개의 사전 설정 음성과 2개의 생성AI 보이스 변형을 제공하는 텍스트 음성 변환 API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엔진인 GPT-4 터보를 발표했다. GPT-4 터보는 한 번에 약 300페이지 분량의 9만6000개 단어를 처리할 수 있다.

■ 스페이스X, 흑자전환 임박…상장 가능성은?

스페이스X가 로켓 발사 및 스타링크 사업 부문에서 올해 약 9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에는 약 150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특히 스타링크의 경우 향후 전 세계의 더 많은 지역에서 제품을 출시하면서 스페이스X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한다. 

앞서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스타링크의 현금 흐름이 더욱 예측 가능해짐에 따라 스타링크를 분리 상장하는 것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근 머스크는 엑스(트위터)에 스타링크가 현금 흐름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고 게시하기도 했다.

■ 마이크로소프트 CEO, 오픈AI 극찬…파트너십 "지속할 것"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샘 알트만 오픈AI CEO를 극찬했다. 

6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1년 전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100억달러를 추가 투자해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언어 모델로 자체 AI 제품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오픈AI 개발자 회의(DevDay)에서 알트만과 나델라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나델라는 "우리는 오픈AI를 사랑한다"며 "오픈AI는 마법 같은 것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나델라는 이 파트너십에 대해 "궁극적으로 AI의 이점을 모든 사람에게 널리 전파할 수 있게될 것"이라며 양사 모두 안전한 AI 구축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알트만은 "우리는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며 "우리가 함께 일반인공지능(AGI)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 중국, 스마트폰급 파괴력 지닌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 생산 예정

중국이 스마트폰만큼이나 파괴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량 생산할 계획을 밝혔다.

6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로봇이 세계를 재구성할 것"이라며 오는 2025년까지 이를 대량 생산할 목표라고 전했다. 또 로봇은 컴퓨터, 스마트폰, 신에너지 자동차에 이은 파괴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계획에 대해 "세부 사항은 부족하나 야망은 컸다"고 관측했다. 실제로 일부 기업은 중국의 야망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스타트업 푸리에인텔리전스(Fourier Intelligence)는 올해 말 안에 'GR-1'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미국의 어질리티로보틱스, 테슬라 등은 앞서 휴머노이드 개발 및 대량 생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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