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및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사진: 디지털투데이]
알파벳 및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사진: 디지털투데이]

■ 알파벳, 3분기 매출 11% 증가...구글 클라우드는 22% 성장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3분기 실적 집계 결과 전년 대비 11% 증가한 770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24(현지시간) 밝혔다. 

코로나 19 상황 속에 알파벳은 광고 매출이 감소하는 이례적인 상황도 맞았지만 광고주들 지출이 지출이 다시 늘어나는 가운데,  알파벳 매출은 3분기 연속으로 성장률이 증가했다. 

3분기 구글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9.5% 성장하며 600억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3분기 12% 성장한 80억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구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지난해 대비 22% 성장하며 성장세는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9월로 마감된 회계연도 1분기 매출 565억2000만달러, 순이익은 222억9000만달러(주당 2.99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 순이익은 27% 상승한 수치다.

■ LG엔솔, 3분기 매출 8조2235억원·영업익 7312억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매출 8조2235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7조6482억 원) 대비 7.5% 상승, 전분기(8조7735억 원) 대비 6.3%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219억 원) 대비 40.1%, 전 분기(4606억 원) 대비 58.7% 상승했다. 이번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금액은 2155억원이다. 신규 생산 라인의 안정적 증설 및 가동에 따라 전분기 대비 94%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유럽 수요 약세, 일부 고객 EV 생산 조정 및 상반기 메탈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6% 하락했지만 고수익 제품 중심 판매 확대, GM JV 1기 등 북미 신규 라인 생산성 증대, 비용 효율화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 [퀄컴 SDS23]"애플 M2 앞지를 것"...PC 시장 공격 행보 예고

퀄컴이 야심차게 내놓은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X 엘리트'의 싱글 스레드 벤치마크 점수가 공개되자 객석에서 연이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CPU 전통의 강자인 인텔의 최신 노트북용 13세대 프로세서는 물론, 강력한 경쟁자인 애플의 'M2 맥스(Max)'의 성능을 뛰어넘는 결과를 내놓은 덕분이다.

퀄컴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서밋 2023' 키노트 세션에서 스냅드래곤X 엘리트의 세부 성능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X 엘리트는 종전 퀄컴이 출시했던 '스냅드래곤8cx 3세대'의 명맥을 잇는 제품이다. 이번 칩셋은 x86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인텔의 CPU 생태계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날 공개된 스냅드래곤X 엘리트는 싱글 스레드 최고 성능 기준 3277점을 기록하며 애플의 M2 맥스(2841점), 인텔의 'i9-13980HX(3192점)'을 제쳤다.

■ 비트코인, 현물 ETF 기대감에 상승세…테더 시총 사상 최고치

비트코인이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는 비트코인 상승 랠리에 시총이 사상 최초로 840억달러를 돌파했다. 

25일 비트코인은 오전 8시 53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2.75% 오른 4553만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오전 8시 54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1.07% 오른 239만원을, 3위 테더는 0.01% 오른 1345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연일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블랙록이 미국 중앙예탁기관(DTCC)에 자체 비트코인 현물 ETF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TC)를 등록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테더는 비트코인 상승세와 맞물려 시가총액이 지난 7일동안 10억달러가 증가해 사상 최초로 840억달러를 돌파했다. 테더는 준비금 중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채우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사진: 플리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사진: 플리커]

■ JP모건 회장 "연준 예측 모두 틀려"…지금부터라도 경제 대비해야

미국 최대 금융회사로 손꼽히는 JP모건체이스의 수장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정책과 능력에 강한 불신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경제를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CNN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서밋' 행사에 패널로 참석해 연준 1년 6개월 전 제시한 경제 전망에 대해 "100% 틀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조심스럽다"며 우려를 표했다.

다이먼 회장은 중앙은행과 정부가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세 둔화로 발생할 미래 경제의 불안요소를 잘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다고도 했다.

다이먼 회장의 지적은 과거부터 이어져왔다. 2021년 당시 다이먼 회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 금리가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며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 "페북·인스타가 청소년 정신건강 망가뜨려"…美 41개 주, 메타에 집단 소송

메타에 미국 정부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해외 여러 언론이 미국 41개 주 정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성을 유발한다며 메타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콜로라도주와 캘리포니아주 등 33개 주는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 공동소송을 제기했으며 워싱턴 DC와 8개 주 법무장관은 연방법원, 주법원, 지방 법원에 각각 고소장을 제출했다.

주 정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미성년자들을 SNS에 오래 머무를 수 있게 설계된 점을 지적했다. 또 SNS 알고리즘이 "무한 스크롤" 현상을 만들고 '좋아요' 개수 경쟁을 위해 SNS에 자주 접속하게끔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메타가 부모 동의 없이 13세 미만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아동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 애플 후불 결제 서비스 공식 출시, 11월부터 미국 서비스 예정

애플이 미국 내 사용자에게 후불 결제 서비스인 애플 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를 공식적으로 출시했다. 오는 1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 페이 레이터 서비스는 당장 현금이 없어도 우선 물품을 구매한 후, 나중에 분할 결제할 수 있는 후불 결제 서비스다. 

18세 이상 미국인이라면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한도는 개인 신용별로 75달러(약 10만원)부터 최대 1000달러(약 134만원)까지 나눠진다. 최대 6주 동안 4번에 걸쳐 분할 결제가 가능하고 이자와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기존 신용카드 대비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 자율주행차 사고발생률, 인간 운전자보다 65% 낮다…연구

자율주행차가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최근 자율주행기술 관련 사고가 빈번히 일어남에 따라 교통 당국이 자율주행차를 제한하는 사태까지 일고 있다. 이 가운데 자율주행기업 크루즈의 모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 미시간대학교 및 버지니아공과대학교 교통연구소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GM 산하 카쉐어링 서비스인 메이븐(Maven)의 지난 2016년~2018년에 걸친 데이터 등을 활용해 인간의 운전 성능을 측정했다. 인간 운전자는 약 160만km당 64.9회의 사고를 일으켰다.

반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전역을 약 100만마일 주행해 수집한 사고 데이터와 대조한 결과, 100만마일당 자율주행차의 사고 건수는 23건으로 나타났다. 자율주행차의 사고 비율은 인간 운전자보다 65% 낮으며, 그 중 책임 있는 사고는 94% 낮고 부상 위험이 높은 사고는 74%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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