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사진: 셔터스톡]
이커머스 [사진: 셔터스톡]

■ 이커머스판, 아마존에 도전하는 뉴플레이어들 대공세...틱톡도 급부상

이커머스 시장에서 아마존과 다른 방식으로 아마존의 아성에 도전하려는 테무, 쉬인 등 뉴플레이어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숏폼 동영상 소셜 서비스 틱톡의 행보도 주목된다. 

틱톡은 최근 1억5000만명 규모 미국 사용자들을 상대로 쇼핑 경험을 강화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틱톡은 9월 쇼핑 기능 틱톡 샵(TikTok Shop)을 미국에 선보이고 생활 용품 등 하루 700만달러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최근 보도를 보면 틱톡은 올해 말까지 하루 매출을 1000만달러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현재로선 아마존에는 한참 못미치는 수치다. 하지만 틱톡은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는데다 사용자 인게이지먼트(Engagement) 지표 측면에서도 아마존을 위협할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틱톡 외에 아마존 보다 배송은 좀 느려도 훨씬 저렴한 제품을 판매하는 테무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들에 대해서도 미국 주요 매체들은 주목하고 있다.

■ 삼성SDI, 현대차와 첫 배터리 공급 계약... 6세대 각형 배터리 'P6' 제공

삼성SDI는 오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현대자동차 차세대 유럽향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SDI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 간 협력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각형배터리를 통한 배터리 폼팩터 다변화가 가능해졌고, 이는 각형 배터리의 채용을 확대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삼성SDI는 전망했다.

양사는 향후 차세대 배터리 플랫폼 선행 개발 등 협력관계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SDI는 현대자동차에 개발 중인 6세대 각형 배터리인 P6를 공급하게 된다. 

■ 과기정통부, 중소 알뜰폰 전파사용료 면제 연장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도 중소 알뜰폰 사업자(MVNO)의 전파사용료 감면 기간 연장을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도 전파사용료를 내야 하나 감면 기간 연장을 추진하는 것이다.

23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기획재정부와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전파사용료 감면 기간 연장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과기정통부 통신경쟁정책과 관계자는 “현재 중소 알뜰폰사의 전파사용료 감면 연장을 위해 기재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전파사용료는 주파수와 같은 전파자원 사용자에게 부과하는 일반회계상 관리세로 보면 된다. 가입자당 비용이 부과되며, 기업이 부담하는 형태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도 올해 원칙적으로는 전파사용료 감면기간이 끝나 100%를 내야 할 상황이지만 과기정통부는 올해 추가 감면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중소사업자의 경우 이동통신3사 자회사나 금융 대기업 등과 경쟁하기에는 중소 사업자의 운영 자본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 유틸리티 토큰 손떼는 레딧...왜?

전 세계 5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커뮤니티 레딧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기반 보상 시스템인 커뮤니티 포인트 운영을 중단한다.

레딧은 11월 초까지 커뮤니티 포인트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레딧의 이번 결정은 다른 개발 영역들에 자원과 노력을 집중하기 위한 행보다.

레딧은 2020년 블록체인 기반 커뮤니티 포인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레딧이 보유한 사용자 규모 때문에  레딧 커뮤니티 포인트는 블록체인 판에서 의미 있는 유틸리티 토큰 사례가 될 것이란 기대도 받았다. 레딧 커뮤니티 포인트는 처음에는 이더리움 기반 토큰으로 제공됐으며, 레딧 밖 토큰 거래 또한 가능했다.

그러나 커뮤니티 포인트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블록체인 인프라는 점점 부담이 됐고 높은 가스비 및 거래 성능 이슈로 이어졌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애플이 AI 적용 확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애플이 AI 적용 확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애플, iOS·시리·애플 뮤직 등에 'AI 기능' 통합 예정

애플이 자사 제품 및 서비스에 통합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능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의 뉴스레터를 인용, 애플이 올해 급증한 생성AI 도구에 놀랐다고 밝혔다. 

마크 거먼은 사용자 기능에 AI를 통합해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경쟁 업체를 따라잡는 것이 현재 애플의 주요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에 애플은 AI 연구와 제품 개발에 연간 약 10억달러(약 1조3510억원)를 지출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더 스마트한 메세지 답장 제안과 같은 iOS18의 새로운 AI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애플 관계자는 애플 뮤직에 생성 AI 재생 목록과 같은 기능을 포함시키는 등 페이지 및 키노트와 같은 애플의 생산성 앱에서 생성 AI를 어떻게 활용할 지 연구 중이라 밝혔다. 또  더 스마트한 버전의 시리도 오는 2024년 공개 예정이라고 한다. 

■ 블룸버그 "신형 애플 아이패드, 2024년 3월 출시"

오는 2024년 3월에 신형 애플 아이패드가 공개될 거라는 소식이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블룸버그통신의 보도를 인용, 애플이 2024년 3월쯤에 새로운 아이패드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현재 애플은 다양한 아이패드 업데이트를 준비 중인데, 여기에는 M2 기반 아이패드 에어, A15 바이오닉 칩이 내장된 아이패드 미니, 보급형 아이패드의 사양 향상 버전이 포함된다. 

또한 애플은 지난 2018년에 마지막으로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도 추가할 계획이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도 내년 3월에 출시될지, 아니면 올해 말에 출시될지는 불확실하다. 

■ 전쟁국 지원, 고금리·고물가로 경제 '빨간불' 켜진 미국

미국이 우크라이나에게 이스라엘에게 인도적 지원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비둔화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글로벌 기업 내 찬바람이 불고 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며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연 5.0% 선을 넘겼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다"고 평하면서 매파 발언을 이었고,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3.7% 증가해 상승 폭을 줄였지만 연준의 물가 목표치(2%)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높다. 

또 이날 전 세계 시장금리 기준물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 5시 직후 연 5.001%로, 5%를 넘겼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로이터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5%대 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이었던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이다.

고물가에 소비와 수요가 둔화하며 글로벌 기업들은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노키아, 퀄컴, 구글 등이 대규모 감원을 예고했다.

반면, 인플레이션으로 실질임금이 하락한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 요구는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 미국 빅3(GM·포드·스텔란티스) 소속 전미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의 파업이 대표적인 예시다.

■ IBM CEO "AI 일자리 위협론은 과장됐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이 전문가 경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AI의 영향으로부터 자신의 직업을 보호하는 열쇠라는 설명이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CEO는 22일(현지시간) 영국 유력 일간지 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사회생활을 이제 시작하는 젊은 인재를 위한 조언을 전했다. AI가 불러일으킨 변화무쌍하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적응할 방법으로 공학은 물론 심리학, 역사 같은 인문학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

그는 "AI 때문에 직업이 대체될 위험이 있는 인력은 전체의 6%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그는 "국가 안보, 테러, 사이버 공격, 가짜 뉴스 범람 등 AI 기술로 인한 부작용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AI 기술 남용의 잠재적 위험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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