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AI 칩 노스폴(NorthPole) [사진: IBM]
IBM AI 칩 노스폴(NorthPole) [사진: IBM]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IBM이 인간의 두뇌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AI 칩 노스폴(NorthPole)을 공개했다. 

24일 대만 IT홈에 따르면 노스폴은 현재 가장 발전된 4나노미터(nm) GPU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고 한다. 테스트 결과 노스폴은 GPU보다 25배 더 높은 에너지 지표를 달성했으며, 대기 시간 측면에서도 4nm 프로세스 기반 고급 GPU를 능가했다는 설명이다.

노스폴은 지난 2014년 인간 두뇌의 작동을 시뮬레이션하는 트루노스(TrueNorth) 칩의 확장판이기도 한데, 가장 큰 차이점은 모든 메모리가 칩에 있어 추가 메모리 연결이 불필요하다는 점이다. 다만 한계점도 있는데, 칩에 있는 메모리에만 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 즉, 다른 곳의 정보에 액세스해야 한다면 모든 속도가 느려진다. 

다멘드라 모드하(Dharmendra Modha) IBM 뇌 컴퓨팅 부문 수석 과학자는 "인간의 두뇌가 현재 알려진 가장 에너지 효율적인 프로세서라 확신해 이를 디지털 방식으로 복제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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