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아빈드 크리슈나 최고경영자(CEO)[IBM 제공]
IBM 아빈드 크리슈나 최고경영자(CEO)[IBM 제공]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도 인력을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4일 야후뉴스에 따르면 최근 AI로 인해 업계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크리슈나 CEO는 "나는 프로그래머를 단 한 명도 해고할 생각이 없다. 오히려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3~4년 동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및 영업직의 수는 늘릴 것이나, 인사관리(HR) 등 백오피스 업무의 고용은 단계적으로 줄일 거라 설명했다. 다만 증가 수는 약 8000개이며, 감소 수는 800개 정도로 예측했다. 즉, AI로 인해 사라지는 일자리보다 창출되는 일자리가 더 많을 것임을 의미한다. 

크리슈나는 "자동화할 수 있는 첫 번째 일은 반복적인 사무직 업무"라며 "AI가 업무의 10~20% 이상은 대체할 수 있으나 전체를 자동화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크리슈나는 AI 덕분에 프로그래머의 생산성이 30%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AI가 근로자의 생산성을 높이면서도 숙련도가 낮은 근로자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