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실리콘밸리의 수많은 대기업이 직원들에 사무실 복귀에 힘쓰는 가운데 엔비디아만 예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이 원하는 만큼 주 3~4일 재택근무하는 것에 만족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많은 CEO들이 WFH(Work From Home·재택근무) 지지를 철회하는 동안에도 엔비디아는 이 정책을 고수해 왔다.
엔비디아 직원 경험담당 부사장은 "유연한 근무 방식이 직원 유치 및 유지에 도움이 됐다"며 "직원들이 미래를 준비하면서 개인과 업무 사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반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사무실 복귀를 강력히 요구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사무실 출근 여부를 모니터링해 이를 준수하지 않는 직원은 징계 또는 해고했다. 심지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원격근무를 통해 집중적인 수혜를 입은 줌(Zoom)도 최근 "재택근무 시기는 끝났다"며 사무실 복귀를 명령한 바 있다.
한편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급등해 1조1000억달러의 가치를 창출했다. 오는 2024년 엔비디아는 생산량을 150만~200개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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