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워케이션 하기 좋은 도시 10곳을 소개한다 [사진: 셔터스톡]
유럽에서 워케이션 하기 좋은 도시 10곳을 소개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가 활성화됐다. 그러면서 일과 휴가를 함께하며 생산성을 높이는 '워케이션'이 전 세계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여행전문지 '트래블앤드레저(Travel+Leisure)가 워케이션 하기 좋은 유럽 도시 10곳을 소개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트래블앤드레저는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슈퍼카지노사이트(SuperCasinoSites)의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도시 선정 기준에는 식비와 교통비, 숙소비, 인터넷 비용 등이 고려됐으며 비교 통계 사이트인 넘베오(Numbeo)와 영국 이코노미스트에서 선정하는 도시 안전성 통계 세이프티 시티(Safety City) 자료가 함께 포함됐다.

내용을 보면 폴란드 크라쿠프(Kraków)가 워케이션에 가장 적합한 도시로 선정됐다. 크라쿠프는 특히 인터넷 비용과 식비, 교통비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라트비아 리가가 이름을 올렸다. 리가는 숙소비가 두브로브니크, 프라하, 탈린, 부다페스트 등 동유럽 도시에 비해 현격히 저렴했다.

리가를 이어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3위로 자리매김했다. 헝가리는 지난 2021년 워케이션 직장인을 위해 특정 비자를 만들어 최대 1년까지 나라에 정착할 수 있게 허용하면서 워케이션 도시로 급부상했다. 4~10위까지는 체코 프라하,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토니아 탈린, 포르투갈 리스본, 스페인 마드리드, 몰타 발레타다.

국내에서도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 눈에 띈다. 제주도는 정부로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아 제주시 도심과 함덕 해안도로, 서귀포시 혁신도시에 워케이션 공공오피스 조성 공사를 추진 중이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부산 워케이션 사업은 최근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워케이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과 인재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강원도 춘천은 호수와 글램핑, 숲 속, 도심을 콘셉트로 워케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미 KT를 비롯해 직방, 한국투어패스, 오픈잇 등 9개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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