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게임 [사진: 셔터스톡]
VR 게임 [사진: 셔터스톡]

■ 활기 되찾은 VR 게임 시장...컴투스·스마일게이트 도전장

가상현실(VR) 게임이 최근 구글, 메타, 애플 등 빅테크가 뛰어들면서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도 플랫폼 다변화 포트폴리오의 한축으로 VR 게임에 도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 스마일게이트 등이 VR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컴투스는 지난 2021년 자회사 컴투스로카를 설립하고 VR 게임 개발에 돌입했다. 이후 첫 신작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이하 다크스워드)’를 지난 2월 피코(PICO) 중국 스토어에 출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8월 VR 신작 ‘크로스파이어:시에라 스쿼드’를 출시한다. 시에라스쿼드는 크로스파이어의 IP를 활용한 작품으로 4K HDR 고해상도 그래픽을 지원한다. PS VR2 출시 시기에 맞춰 PC와 PS5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의 참전으로 빅테크들의 VR 기기 개발 경쟁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메타는 기존 VR 기기보다 저렴한 가격의 신제품 ‘퀘스트3’을 공개했고 최근 VR 게임 구독 서비스인 '퀘스트 플러스'(Quest Plus)를 출시했다. 애플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합한 혼합현실(MR) 기기 ‘비전 프로’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오는 2026년까지 VR 게임 분야가 전체 게임 시장 규모에서 25%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 中 광저우자동차, 수직이착륙 전기차 콘셉트 눈길

중국 광저우자동차(GAC)가 독특한 콘셉트의 수직이착륙 전기차를 선보였다.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광저우자동차는 중국 현지에서 열린 기술 시연회를 통해 완전 전기 통합식 모빌리티 솔루션인 '고브'(Gove)라는 이름의 수직이착륙기(eVTOL) 콘셉트를 공개했다. 

고브는 일반적인 전기차 차대 위에 6개의 로터를 가진 드론 형태의 비행 캡슐을 얹어놓은 형상을 지니고 있다. 일반 도로 주행에서는 로터 부분을 접은 상태에서 주행을 하다가 필요할 때 로터를 펼치고 드론 캡슐만 상승해 고속 비행이 가능하다.

탑승 인원은 2명이며, 제한적인 자율비행과 이중 백업 멀티 로터 시스템을 갖춘 기술 실증용 시제 차량까진 제작한 상태다. 광저우자동차는 중국 국영 자동차 기업이자 중국 내 5대 자동차 제조사로 꼽힌다. 

■ HSBC, 홍콩서 가상화폐선물 ETF 서비스 제공

홍콩 최대 은행인 홍콩상하이은행(HSBC) 홍콩 지점이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HSBC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CSOP 비트코인 선물 ETF, CSOP 이더리움 선물 ETF,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를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중개할 예정이다. 

한편, 스위스 중앙은행은 스위스국립은행(SNB)은 도매형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도매형 CBDC는 중앙은행과 은행 등 금융기관 간의 거래를 핵심으로 한다.

■ 오픈AI"챗GPT를 업무용 개인 비서로 만들고 싶다"....MS와도 경쟁?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챗GPT를 업무용으로 투입하려는 옵션을 갖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사적으로 일부 개발자들에게 챗GPT를 업무용 '슈퍼마트 개인용 비서'(supersmart personal assistant)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같은 비서 툴은 사용자 스타일에 맞게 이메일이나 문서 초안을 작성하고 비즈니스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픈AI가 업무용 챗GPT를 실전에 투입할 경우 전략적 동맹 관계인 마이크로소프트는 물론  세일즈포스 같은 파트너사들과 경쟁이 불가피해진다. 

오픈AI의 행보는 생성AI 수익 모델 측면에서도 주목할만 하다. 지금은 기업들이 생성AI를 두고 어떤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이 사업적으로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의회 의사당 [사진: 위키미디어]
미국 의회 의사당 [사진: 위키미디어]

■ 美 하원, 챗GPT 플러스 제외한 모든 챗봇 금지령

미국 하원은 보안 문제로 인해 인공지능(AI) 대형 언어 모델의 사용을 금지했다. 단 오픈AI의 챗GPT 플러스는 서비스는 예외로 허용된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하원 구성원은 앞으로 기타 AI 모델들은 연구 및 평가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민감한 데이터를 프롬프트(지시어)에 입력할 수 없다.

또한 챗GPT 플러스는 모든 개인 정보 설정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하며, 일반 업무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오픈AI는 지난 4월 챗GPT와 챗GPT 플러스 사용자가 채팅 기록과 계정을 삭제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지만, 삭제된 정보는 챗GPT 서버에 30일간 보존된다. 이외에 챗GPT 플러스의 개인 정보 보호 관련 추가 기능은 없다는 설명이다.

■ 프랑스, 테슬라 기가팩토리 다음 후보지로 급부상

테슬라의 다음 기가팩토리 공장 설립 국가로 프랑스가 유력해졌다는 소식이다.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는 멕시코 뉴에보 레온주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미 또 다른 기가팩토리 신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면담을 가져 프랑스가 다음 기가팩토리 설립 국가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당시 일론 머스크와 마크롱 대통령은 차세대 기가팩토리뿐만 아니라 전기차 및 자율주행에 관한 기술 규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지난 5월 프랑스 석유 및 천연가스 기업인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스텔란티스, 메르세데스-벤츠는 프랑스와 전기차 공장 계약을 체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비야디(BYD)도 프랑스와 계약 협상 중이다.

만약 테슬라가 프랑스에 기가팩토리를 짓는다면, 독일에 이어 유럽의 두 번째 기가팩토리가 된다. 테슬라는 유럽연합(EU)의 다른 국가, 특히 스페인과도 기가팩토리 건설을 논의 중일 수 있다. 

■ 잭 도시가 미는 SNS 앱 다무스, 애플 스토어에서 퇴출

탈중앙형 메신저 앱 다무스(Damus)이 애플 스토어에서 제거될 예정이다.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초 잭도시 트위터 공동창업자가 지원하는 다무스가 암호화폐 결제 기능을 제거하지 않으면 앱 스토어에서 삭제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오랫동안 애플은 추가적인 인앱 콘텐츠 판매를 금지하고 있으며, 애플을 통해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 한 30%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에 다무스는 비트코인의 라이트닝 네크워크(Lightning Network)를 통해 가능해진 앱 기능 등을 조정한 바 있다.

■ 아이폰15 프로 케이스 유출…'액션 버튼' 무엇? 

최근 아이폰15 프로 맥스용 케이스가 유출된 가운데 여러 변경 사항이 눈길을 끈다. 

모바일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기존의 음소거 버튼이 액션(action) 버튼으로 변경돼 사용자가 기능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설정 가능한 옵션으로는 플래시 라이트 켜기·끄기, 방해금지 모드 켜기·끄기, 벨소리·무음, 화면 회전 잠금·해제, 스크린샷 찍기, 홈 화면 보기, 잠금 화면 보기 등이 있다.

아이폰15 프로 맥스용 케이스에서는 아이폰14 프로보다 낮게 위치한 전원 및 볼륨 버튼 자리도 보인다. 카메라 렌즈 및 마이크 자리, 라이트닝 케이블 대신 USB-C타입 케이블이 들어갈 구멍도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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