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SEC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셔터스톡]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SEC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셔터스톡]

■ 비트코인 현물 ETF가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파장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필두로 위즈덤트리, 인베스코, 발키리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잇따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했다. 

ETF란 주식, 원자재 등 기초자산을 추종하는 금융투자상품을 뜻한다. 비트코인 ETF 신청서 제출은 10년 전인 지난 2013년부터 계속됐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는 미국 역사상 단 한번도 SEC의 승인을 얻어 출시된 적이 없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 현물을 직접 매수한다는 점에서 출시만 된다면 선물 ETF보다 가상자산 시장에 더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 ETF는 시카고상업거래소(CME)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정돼 있는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한다. 

현재로써는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를 SEC가 승인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 디아블로4, 디도스 공격에 주말 12시간 먹통..."현재 해결"

블리자드 신작 '디아블로4'가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약 12시간 동안 지속된 디도스 공격에 주말에 게임을 즐기려던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배틀넷이 디도스 공격을 받아 '디아블로4', '월드 오프 워크래프트' 등 게임 서비스가 중단됐다.

특히 디아블로4는 전날 오후 2시(한국 시간 기준)경부터 이날 오전 2시께까지 12시간 가량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블리자드는 문제가 해결된 이날 오전 2시18분께 "모니터링 중이던 디도스 공격이 끝났다"고 밝혔다.

■ 日 국세청 "암호화폐 미실현 이익은 법인세 감면 대상"

일본 국세청이 법인세 가이드라인의 일부 개정판을 발표하여 암호화폐 토큰 발행사에 대한 완화된 세금 규정을 시행한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국세청은 지난 20일 법 개정에 따라 일본 내 토큰 발행자는 앞으로 미실현 암호화폐 이익에 대해 법인세 30%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법인세 감면은 일본 정부가 암호화폐 기업이 발행 및 보유한 토큰의 서류상 이익에 대한 세금 납부 의무를 없애는 제안을 승인한 지 약 6개월 만에 시행된 것.

관련해 집권 자민당은 "다양한 기업이 토큰 발행을 수반하는 사업을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암호화폐를 사적 자산의 한 형태로 합법화한 최초의 국가 중 하나이며,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암호화폐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 BoA, "포드·GM·스텔란티스 시장 점유율 급증할 것"

오는 4년간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다음 4년은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에 대한 불확실성 및 불안정성이 상당폭으로 해소되는 시기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보고서는 오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가 46%, 내연기관차가 35%, 하이브리드가 18%로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 대부분을 전기차가 차지할 것으로 봤다.

또한 보고서는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이 지난 2018년 최고점인 78%에서 2026년 말에는 약 18%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포드와 GM, 스텔란티스는 가장 큰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 관측했다.

 

스페이스X 스타링크(Starlink)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진=스페이스X
스페이스X 스타링크(Starlink)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진=스페이스X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기업가치 197조원 전망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15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스페이스X가 우리사주 형식의 사내 주식 판매를 추진하면서 주당 80~81달러의 가격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주식 판매를 통해 스페이스X의 가치는 약 1500억달러(약 197조원)로 평가될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자금 조달과 직원 보상의 수단으로 주식을 판매해왔다. 투자자들은 농어촌 및 도서지역의 인터넷 사용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스타링크의 광범위한 수익 가능성이 이 회사 가치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2002년 설립한 스페이스X는 달과 화성 유인 탐사를 위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 프로젝트에도 집중 투자하고 있다.

■ 미디어 기업 암흑기...넷플릭스는 제외?

최근 전반적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자가 감소하자 넷플릭스는 공유계정 단속으로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주가가 2%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다른 대형 미디어 기업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디즈니는 구조 조정, 프로그램 중단,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영화 흥행 실패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 디즈니는 최근 직원 7000명을 해고했다.

이 외에도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도 정리 해고와 회사 내부 문제로 고민하고 있으며,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스트리밍 매출 하락으로 배당금을 줄이고 있다. 폭스는 터커 칼슨 간판 앵커를 해고한 후 법적 문제와 시청률 하락에 직면하고 있다.

미디어 산업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할리우드 작가들의 파업이 작품 제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엔비디아, 유럽 투자 가능성↑

엔비디아가 유럽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티에리 브르통(Thierry Breton) 유럽연합(EU) 내부 시장 위원은 "엔비디아는 유럽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며, 유럽은 엔비디아의 미래를 건설할 멋진 장소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언급하며 엔비디아가 유럽에 투자할 가능성이 극히 높다고 밝혔다. 

지난해 엔비디아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은 44% 증가한 150억달러(약 19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한편, 인텔은 정부 보조금으로 폴란드, 독일, 이스라엘에도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 테슬라 사이버트럭, 양산 시동 걸었다

새로운 드론 촬영 영상이 유출되면서 테슬라 사이버트럭 생산이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유출된 영상은 사이버트럭의 생산 과정을 간략하게 보여줬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9000톤급 기가 프레스 두 대와 상당한 양의 사이버트럭 후면 캐스팅이 보인다. 테슬라는 공식 공장 사진을 공개해 올 1분기부터 사이버트럭 알파 버전을 생산하고 있음을 밝혔는데, 이제 전반적인 생산을 위해 필요한 장비를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트럭은 3분기 말 고객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테슬라는 약 180만대의 사이버트럭 예약 주문을 받았으며, 테슬라가 연간 37.5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모든 주문 처리까지 최대 4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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