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소니가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RX100 후속작을 내밀었다.

▲ 소니 RX100 3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는 28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소니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 전략과 함께 소니의 새로운 RX 시리즈 ‘RX100 3’를 국내 첫 공개했다.

하이엔드 카메라 RX100 3는 27-70mm 구간을 F1.8-2.8 밝은 조리개로 지원하는 칼자이스 바리오 조나 T 렌즈, 칼자이스 T 전자식 뷰파인더, 180도 틸드 LCD 등을 통해 카메라 사용자에게 한층 더 높은 사양과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내장했다.

국내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기록 중인 소니는 지난 2012년 RX100을 첫 선보인데 이어 지난해에는 RX100 2, RX1R, RX10을 출시한 바 있다. 소니는 3세대 RX100을 통해 하이엔드 카메라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RX100 3’는 카메라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기존의 하이엔드 카메라에서는 실현하기 힘들었던 고급렌즈, 고사향의 뷰파인더 등 혁신적인 사양을 지원한다”며, “강력한 광학 성능, 우수한 휴대성,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국내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X100 3는 1.0타입 2010만 화소 엑스모어 R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24-70mm 구간에서 F1.8-2.8을 지원하는 칼자이스 바리오 조나 T렌즈를 장착해 인물부터 광활한 풍경까지 다양한 앵글을 풍부한 디테일의 선명한 이미지로 구현한다. 밝은 렌즈를 통해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빠른 셔터 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어 피사체의 역동적인 움직임도 선명하게 잡아낼 수 있다. 입체적인 아웃포커스 표현에 탁월하다.

손안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크기에 144만 고해상도의 올레드 뷰파인더를 탑재했다. 칼자이스 T 코팅이 적용된 내장 뷰파인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80도 틸트가 가능한 3인치 크기의 122만 화소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소니의 새로운 이미지 프로세서인 비온즈 엑스를 탑재했다. 어두운 실내나 야간 촬영 시 노이즈 없는 선명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전문가급 영상에서 사용되는 XAVC S 비디오 포맷을 지원함과 동시에 높은 비트레이트 전송 속도를 보여준다.
 
내장 ND필터를 새롭게 지원하여 주간 촬영 시에도 심도 표현에 자유롭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확하게 추적해 초점을 유지하는 락온 AF, 인물의 눈을 추적해 초점을 잡아내는 아이 AF 등 한층 더 개선된 자동 초점 기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4K 이미지 출력, NFC, 와이파이, 뷰티효과 기능과 같은 다양한 부가 기능을 통해 뛰어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 컬러의 알루미늄 바디 RX100 3는 오는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가격은 99만9000원이다.
 
소니코리아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store.sony.co.kr)에서 RX100 III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를 통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속사 케이스, 배터리 & 충전기 키트, 칼자이스 가죽 스트랩 등 사진 촬영에 유용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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