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소니코리아가 엔트리 모델의 강점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에도 본격적인 1위 탈환에 돌입한다. 첨병으로 ‘A7S’와 ‘A77마크2’를 내세웠다.

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는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프리미엄 렌즈교환식 카메라 ‘A77마크2’와 ‘A7S’를 정식 공개했다.

 
DSLR 신제품 A77II는 15크로스 포인트를 포함해서 79 AF 포인트와 초고속 12연사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동체 추적 능력이 특징이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A7S는 초고감도의 ISO 409600 및 4K 촬영 지원, 전문적인 동영상 촬영 기능 등을 그대로 탑재했다.

 
소니코리아 이준열 마케팅팀장은 “소니는 이를 통해 DSLR과 미러리스를 포함한 전체 렌즈교환식 시장에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나아가 국내 프리미엄 카메라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체 추적 능력 극강, DSLR 소니 A77 마크2

A77II는 지난 2011년 9월 등장한 ‘SLR-A77’의 후속 모델이다. 고해상력, 고감도 저노이즈, AF 성능, 이미지 공유 및 사용자 조작 편의성 등 종합적인 면에서 진화한 프리미엄 DSLR 카메라다.
 
A77II는 갭리스 온 칩 기술을 통해 집광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2430만 화소의 엑스모어 CMOS 센서를 장착했다. 높은 해상도의 선명한 이미지와 디테일이 풍부한 풀 HD 60p, 24p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이전 이미지 프로세서 대비 3배 가량 빨라진 신형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를 탑재해 기존 A77 대비 약 20% 높아진 고감도 성능을 바탕으로 저조도에서도 디테일이 풍부한 저노이즈의 이미지를 보장한다.
 
A77II는 소니 고유의 바디 내장형 손떨림 보정 기능에 세계에서 79 AF 포인트와 초고속 12연사를 추가해 동체 추적 능력을 보여준다. 센서 중앙의 15 크로스 포인트와 F2.8 대응 AF 포인트는 악조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선명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또한 A77II는 피사체를 놓쳐도 피사체 주변의 8개의 측거점을 활성화해 초점을 유지하는 확장된 플렉시블 스팟 AF,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하는 락온 AF, 인물의 눈에 초점을 맞추는 아이 AF, 다섯 단계로 세분화된 AF 추적감도 조절 능력 등 다양한 동체 추적 기능을 갖추고 있다.

A77 마크2는 와이파이와 원터치 공유 기능이 탑재됐다. NFC를 통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와 한 번의 터치만으로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원터치 리모트 기능도 내장됐다.

A77 마크2는 A77 대비 3배 높아진 해상도와 콘트라스트, XGA 올레드 트루 파인더와 견고한 마그네슘 합금 바디, 풀프레임 DSLR A99와 동일한 3방향 틸트식 엑스트라 파인 LCD 디스플레이 등 고급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인터페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20일 오후 2시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 및 소니스토어 압구정매장에서 예약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A77II 바디 키트, 표준줌렌즈 키트 등 총 2종의 구성으로 펼쳐진다. 25일까지 행사기간 동안 행사 제품 구매 후 6월 5일까지 정품 등록 및 사은품 신청을 마치면 한정판 가죽 스트랩, 고성능 대용량 배터리, 16GB 초고속 메모리 카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A77마크2 정식 출시는 28일 예정이다. 출시 가격은 바디 키트 149만8000원, 표준줌렌즈 키트 234만8000원이다. 예약 판매 및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파 공식 홈페이지(www.sony.co.kr/alph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감도의 한계에 도전, 풀프레임 미러리스 ‘A7S’

A7S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풀프레임 렌즈 교환식 카메라 A7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이다.
 
A7S는 높은 집광력을 위한 1220만 화소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 CMOS 센서와 신형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를 탑재했다. 풀프레임 카메라 중 가장 높은 ISO 409600의 초고감도 능력을 갖췄다. 네임명의 ’S’도 감도를 뜻할만큼 신경썼다.

 A7S는 소니만의 전문 동영상 촬영 기술을 집약시켜 높은영상 촬영 능력을 선보인다.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 전체를 활용한 동영상 촬영 능력을 탑재해 프레임에서 안정적이고 디테일이 탁월한 영상을 만든다. 영상 전문가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 새로운 XAVC S 비디오 포맷을 지원해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가 만들어 낸 높은 화질의 결과물을 담아준다.
 
A7S는 광범한 시각적 표현을 위한 픽쳐 프로필, 전문가급 편집 작업을 도와주는 타임 코드/사용자 비트, HD 해상도의 120fps 높은 프레임 레이트 촬영 지원 등 전문가급 영상 촬영 장비 속 기능들을 탑재했다. 특히 외장기록 장치를 활용할 경우 4K 해상도의 초고화질 영상 촬영까지 가능하다.
 
이 밖에도 A7S는 와이파이와 원터치 공유 기능을 탑재했다. XGA 올레드 트루 파인더를 통해 높은 사용자 편의성을 보유하고 있다.
 
A7S의 출시는 6월말 예정이다. 가격은 259만9900원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파 공식 홈페이지 (www.sony.co.kr/alph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