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AI 안전 규제안에 대해 업계와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 셔터스톡]
미국 정부가 AI 안전 규제안에 대해 업계와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오는 6월 10일(현지시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앤트로픽 등 인공지능(AI) 분야의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AI 안전성 관련 규제 논의를 진행한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바이든 행정부 주도 하에 기업이 신기술에 대한 안전장치를 도입하도록 권고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및 행정부 관계자들은 기업주들에게 AI 도구로 인한 잠재적 피해를 막을 책임을 요구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제프 지엔츠 백악관 비서실장,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아라티 프라바카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지난해 오픈AI의 대규모 언어 모델 챗GPT가 출시된 이후 AI 도구의 인기가 급증함에 따라 여타 기업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는 추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기술을 빙(Bing) 검색 제품에 통합했으며, 구글은 지난 3월 챗봇 바드(Bard)를 출시했다. 그러나 AI 도구 비판자들은 개인정보 침해나 AI가 초래할 사기의 확산 등을 우려하고 있다.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는 "현재 및 가까운 미래의 AI 개발을 통해 이익을 얻으면서 동시에 나올 피해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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