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이 미디어 최고위과정 입학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이 미디어 최고위과정 입학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케이블TV 업계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미디어 전문가 육성에 첫 발을 내디뎠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난 4일 ‘2023년도 전기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미디어 최고위 과정’ 입학식을 열고 총 27명의 교육생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1기 교육생은 유료방송사, 언론사,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됐다.

동국대학교 경영관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이래운 케이블TV방송협회장, 황하성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장 등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고위 과정은 미디어 분야 차기 지도자와 유관 분야 관리자를 대상으로 학계와 산업계, 정책분야 최고 전문가와 함께 12주간에 걸쳐 미디어 산업 관련 정책, 제도, 비즈니스 등 분야별 강의를 진행하고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의 진출로 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미디어 기업들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미디어 산업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강의를 통해 업계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을 개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케이블TV업계가 주축이 돼 마련한 미디어 최고위 과정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의 주요 이슈와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통과 정보 교류의 장’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협회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황하성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원장은 “미래 미디어 산업 발전을 위해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뜻을 모아 미디어 최고위 과정을 개설하게 돼 기쁘다”며 “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12주의 교육과정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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