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LG전자가 차기 스마트폰 ′G3′를 오는 27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G3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7~28일 샌프란시스코, 뉴욕, 런던, 서울, 싱가포르, 이스탄불 등 6개 도시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갖는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 G3를 발표한다고 명시되지 않았으나, ′단순한 것이 훌륭하다(To be simple is to be Great)′라는 문구에서 ′G′가 강조된 것으로 미뤄 G3 공개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여기에 LG전자가 지난 4월 2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G3를 이르면 5월말이나 6월 초에 출시하겠다고 밝혀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 LG전자가 공개한 초대장(왼쪽). ev리크스가 공개한 G3의 후면 모습

지금까지 언급된 사항을 종합하면, G3는 기능면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사양을 가졌다. 특히 디스플레이, 램 등의 주요 부품에서는 갤럭시S5를 능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3는 풀HD 화질보다 4배 더 선명한 QHD(2560×1440)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갤럭시S5의 경우 풀HD(1920×1080) 디스플레이 화면이 장착됐다. 램의 경우도 갤럭시S5가 2GB 용량인데 비해 G3는 3GB로 알려져있다.

G3는 퀄컴 스냅드래곤801 프로세서, 1600만 화소 손떨림 자동보정(OIS) 카메라 등이 적용된다. 노크코드 등 호평을 받고 있는 LG전자의 UX도 대거 적용된다.

또한 전작과 마찬가지로 후면에 버튼이 배치된다. 후면 우측은 카메라 플래시가 위치하며, 좌측은 심박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단, 갤럭시S5가 가지고 있는 방수/방진 기능은 없다.

관건은 가격이다. 업계는 갤럭시S5의 경우 출고가 86만6800원으로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했기 때문에, G3도 가격을 90만원대로 측정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만큼 기존 90만원대 프리미엄 제품들보다 원가가 더 높아질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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