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 이호연 기자] LG전자의 차기 출시작인 G3의 디자인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단말기 사진이 공개됐다. G3는 G2와 외양상 큰 차이는 없으나 윗부분의 베젤 폭이 더 좁아졌고 전면 카메라가 하단으로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15일 폰아레나, 포켓나우 등은 ev리크스(@evleaks)의 트위터를 인용해 G3 단말기로 추측되는 사진을 여러장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LG전자가 최근에 출시한 일본 KDDI 전용인 이사이폰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LG이사이폰의 디자인을 LG G2 단말에 그대로 적용한 바 있다. 이번 역시 LG의 최신 이사이폰 단말기와 LG G3단말기가 매우 흡사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 ev 리스크가 공개한 LG이사이폰. (사진 = ev리스크)

ev리스크가 공개한 사진을 살펴보면, 단말기 화면 크기는 6인치는 못되지만 G2보다 훨씬 커졌다. 두께 또한 얇기로 유명한 LG G2 측면 프레임보다 두껍다. 특히, 화면이 커진 만큼 윗 부분의 베젤이 매우 좁아졌다. 이 때문에 전면 카메라와 마이크가 아래쪽 베젤로 이동했다.

이 외 잠금버튼은 단말기 오른쪽으로 옮겨졌으며, 전체적인 디스플레이 화면은 납작하고 투명한 유저인터페이스(UI)를 채택했다.

▲ 지난해 LG전자가 출시한 KDDI전용 이사이폰 아쿠아 컬러 모델. 외양을 살펴보면 G2와 거의 흡사하다.

외신은 실제로 G3가 LG이사이폰과 같은 디자인을 채택할지 확신할 수 없지만, 유사하게 나올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봤다. 지난해 LG이사이폰은 뒷면 패널에 버튼이 없고, 모서리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이뤄졌다는 것만 빼면 모든 디자인이 G2와 똑같았다.

한편, LG전자는 G2를 6~7월에 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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