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G3’가 QHD(2560×144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근거가 포착됨에 따라 삼성전자의 ‘갤럭시S5’보다 해상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스리뷰(Phonesrevie), 테크시나(Tech Sina), 기키가젯(Geeky Gadgets) 등은 최근 IT전문트위터리안 이블리크스(@Evleaks)가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G3(모델명 D850)의 사용자 에이전트 프로파일을 증거로, 'G3'가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출된 LG전자 'G3'의 사용자 에이전트 프로파일 <사진=이블리크스>

이들 매체는 ‘G3’의 사용자 에이전트 프로파일에는 QHD 해상도를 의미하는 ‘2560×1440’ 화면크기가 언급돼 있으며, 이와 함께 공개된 ‘G3’의 스크린사이즈 역시 QHD 해상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유출된 LG전자 'G3'의 스크린샷 <사진=폰스리뷰>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오는 5월께 출시되는 ‘G3’가 지난달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5’와의 해상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갤럭시S5’가 ‘G3’보다 먼저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출시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QHD 디스플레이 수율 (단가)문제로 삼성전자가 ‘갤럭시S5’에 5.1인치 풀HD(1920×1080)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3’는 5.5 QHD 디스플레이, 2.5GHz 퀄컴 스냅드래곤 801 쿼드코어 프로세서, 3GB 램,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4 킷캣 등을 탑재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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