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1% 밀린 2462.50 마감…코스닥 2.25% 급락[사진: 연합뉴스]
코스피 1.21% 밀린 2462.50 마감…코스닥 2.25% 급락[사진: 연합뉴스]

■ '폭주' 환율 1330원 이어 1340원까지 돌파...13년4개월 만

22일 원/달러 환율이 13년4개월 만에 1330원을 돌파해 개장한 뒤 1340원선까지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2시께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3원 오른 달러당 1340.2원까지 올랐다가, 1340원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환율이 134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29일(고가 기준 1357.5원) 이후 약 13년4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1% 넘게 하락해 2460대로 내려왔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19포인트(1.21%) 내린 2462.50에 장을 마쳤다.종가 기준 지난 3일(2461.45) 이후 최저치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0포인트(2.25%) 내린 795.87에 마감했다.

■ 택시 공급 확대 논의 한창...플랫폼 운송 업계, 새로운 기회 주목

택시 공급 부족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비(非) 택시로 분류되는 플랫폼 운송 업계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행법상 운송 플랫폼 사업은 플랫폼 운송(유형1), 플랫폼 가맹(유형2),  중개(유형3)로 나눠진다.

플랫폼 운송 사업은 플랫폼과 자동차를 확보해 다른 사람 수요에 응해 유상으로 여객을 운송하거나 운송에 부가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난해 12월 코액터스, 레인포컴퍼니, 파파모빌리티 3개 사업자가 각각 100대, 220대, 100대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정부가 추진하는 탄력 요금제 도입은 플랫폼 가맹과 중개 위주로 논의가 이뤄지는데 이는 일단 택시 안에서 문제 해결을 꾀하겠단 의미라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 택시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블루'나 티맵모빌리티와 글로벌 승차 공유 기업 우버가 합작한 '우티(UT)' 등이 있다. 브랜드 택시 요금의 탄력화란 기본요금에 더해 수요·공급 상황에 따라 최대 3000원이 추가로 매겨지는 형태를 말한다.

■ 네이버, 새벽 배송 시장 매기 될까...TF 신설

네이버가 커머스 사업을 총괄하는 포레스트CIC(사내독립기업)에 이달 신규 배송 서비스 개발을 위한 물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네이버 내 흩어져있던 물류 관련 인력들을 한 곳에 모아 태스크포스팀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다.  

롯데온과 GS프레시몰, 프레시지, 헬로네이처 등 유통기업들은 새벽배송 중단을 선언했다. 고비용의 구조로 수익성 확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최근 물류비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새벽배송 시장 전망이 어둡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쿠팡과 SSG닷컴 등 다른 새벽배송 플랫폼처럼 직접 물류센터를 확보하기 보다 외부 업체와 협력해 시너지를 강화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네이버는 물류 연합군 전략인 온라인 풀필먼트(통합물류관리) 데이터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을 구축하고 대한통운을 비롯해 파스토, 품고, 아워박스, 위킵, 딜리버드, 셀피 등과 협력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메쉬코리아와 테크타카도 NFA에 합류했다.

■ 한컴, 오투원즈·이액티브·조은기술과 개방형OS ‘한컴구름’ 사업 협력

한글과컴퓨터가 정보보안 솔루션 컨설팅 및 OT 보안기술 전문기업 오투원즈, 구름플랫폼 개발기업 이액티브, 보안·네트워크 구축 및 컨설팅 기업 조은기술과 개방형 운영체제(OS)인 ‘한컴구름’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사들은 행정안전부 업무용 노트북 ‘온북’과 같이 한컴구름 기반 사업모델 개발 및 활성화를 추진하고, 네트워크 및 보안 컨설팅, 세일즈, 기술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한컴구름 경쟁력 강화 및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컴은 최근 언택트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해 한컴구름 기반 가상사설망(VPN) 선행인증 시스템 구축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협력사들과 고객별 특성에 알맞는 맞춤형 컨설팅 제공 및 기술지원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컴구름 기반 VPN 선행인증 시스템은 외부에서 안전한 업무용 가상 OS 사용이 가능해 업무용 PC 1대로 어디서나 사무실과 동일한 업무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 [사진: 현대자동차]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 [사진: 현대자동차]

■ 현대차, 아이오닉 6 사전계약 시작…5200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22일 아이오닉 6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번째 라인업이자 세단형 차량이다. 전기 소비효율은 6.2㎞/㎾h이며,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 524㎞다.

이 차량은 53.0㎾h 배터리가 장착된 스탠다드(기본형)와 77.4㎾h 배터리가 탑재된 롱레인지(항속형) 등 2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롱레인지는 74㎾ 전륜 모터가 추가된 사륜구동(HTRAC)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HTRAC를 선택하면 최대 239㎾ 출력과 605Nm 토크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1초에 도달한다.

현대차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가격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 익스클루시브 5200만원 ▲롱레인지 모델 익스클루시브 5605만원, 익스클루시브+ 5845만원, 프레스티지 6135만원, E-LITE 2WD 5260만원이다.

■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SW 가격 내달 5일부터 25% 인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가격을 다음달 5일부터 25%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FSD 베타 10.69.2 출시 이후 FSD의 가격은 9월 5일부터 북미에서 1만2000달러(2004만원)로 오른다"고 전했다. 현재 테슬라 FSD는 1만2000달러(1603만원)다. 구독형을 선택하면 매월 199달러(26만5000원)를 내야 한다.

테슬라의 전 차량에는 앞차와 간격이 가까워지면 속도를 줄이거나 정차하는 TACC(Traffic Aware Cruise Control), 차선 유지를 돕는 오토스티어 등 운전자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이 적용됐다.

FSD는 테슬라의 선택형 운전자 지원 옵션으로 TACC와 오토스티어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교통량 감지와 더불어 신호등과 교통 표지판에 따라 멈추거나 속도를 조절하며, 내비게이션에 따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 티맵모빌리티, 2000억 투자 유치...4대 주주에 KB국민은행

티맵모빌리티는 SK스퀘어와 협력해 KB국민은행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티맵모빌리티 지분 8.3%를 보유한 4대 주주가 됐다.

두 회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보험·대출 등 금융 서비스와 모빌리티 서비스 간 시너지 창출을 도모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티맵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보험·대출 상품을 비롯해 중고차·주차·발렛 등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일환으로 티맵 플랫폼 종사자에 특화된 소액대출(Micro Financing) 상품을 준비 중이다. 상품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대리운전·화물·발렛 등 플랫폼 전업 종사자는 금융 거래 이력이 부족해 대출에 제약을 받는다. 이에 금융 거래 이력 대신 플랫폼 활동 이력(근무일수·업무활동·고객 피드백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 상품을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중고차 관련 사업 협력 등을 통한 새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티맵 운전점수와 KB캐피탈의 중고차 플랫폼 'KB차차차'를 연동해 이전 차주의 운전점수를 제공하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국내 은행들 예대금리차 공개...예대금리차 가장 낮은 은행은?

은행연합회는 22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소비자포털에 예대금리차를 비교 공시하고, 대출·예금금리 공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체계 개선은 금리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정확하고 충분하게 제공함으로써 금리상승기에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예대금리차는 월별 변동 추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산출되며 대출평균(가계+기업) 기준 및 가계대출 기준 예대금리차를 모두 공시하게 된다.

특히 가계대출 기준 예대금리차는 소비자가 활용하기 쉽도록 신용점수 구간별 예대금리차도 함께 공시됐다.

올해 7월 기준으로 처음 공시된 예대금리차는 BNK부산은행 1.08%, SC제일은행 1.10%, 하나은행 1.10%, Sh수협은행 1.12%, 신한은행 1.14%, KB국민은행 1.18%, IBK기업은행 1.28%, 우리은행 1.29%, NH농협은행 1.36%, DGB대구은행 1.62%, BNK경남은행 1.73%, 제주은행 1.75%, 카카오뱅크 2.33%, 케이뱅크 2.45%, 광주은행 2.50%, 전북은행 4.59%, 토스뱅크 5.6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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