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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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클라우드 분야 이해관계자 3222개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분야 2차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이 서버, 스토리지(저장장치), 소프트웨어 등 정보기술(IT) 자원을 직접 소유·관리하는 대신 외부 전문 업체로부터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받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월부터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 32곳에 대한 1차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2차 조사는 이 사업자와 거래하는 고객 등을 중심으로 오는 9월30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12월께 1·2차 조사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조사는 이메일로 실태조사 설문에 참여할 수 있는 링크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해관계자들에게 클라우드사 거래의존도를 높이고 공정거래를 제약하는 구조적 요인이 있는지, 실제 클라우드사의 불공정행위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사례가 있는지 등을 중점 조사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을 촉진하는 시장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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