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부활에 대한 투표 결과, 찬성이 약 65%로 나타났다. [사진: 테라 스테이션]
테라 부활에 대한 투표 결과, 찬성이 약 65%로 나타났다. [사진: 테라 스테이션]

■ 테라 새 블록체인으로 부활한다...떨어진 신뢰에 전망은 비관적

테라 네트워크가 부활한다. 기존 테라 체인은 테라클래식으로, 기존 루나(LUNA)는 루나클래식(LUNC)이 된다. 그리고 새로운 체인 테라에서 루나가 발행된다.

루나는 루나클래식 스테이커들(stakers), 루나클래식 보유자들, UST 보유자들, 테라클래식 개발자들에게 에어드롭(무상배분)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새 테라는 완전히 커뮤니티가 소유하게 되는 체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재출범한다 해도 시장에서 신뢰가 떨어져 경쟁력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국내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테라 꼬리표를 단 가상자산이 국내에서 상장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거래소에서는 신뢰성과 수익성이 중요한 사항일텐데, 해당 가상자산은 신뢰성 측면에서 논란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다 이를 상쇄할 만큼의 수익성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한컴 첫 인공위성 세종1호 발사...궤도 안착

한글과컴퓨터는 지구관측용 민간인공위성인 자사 ‘세종1호(Sejong-1)’가 한국시간 기준 26일 오전 3시35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너버럴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세종1호는 발사 후 지상국과 교신까지 완료하고 궤도에 안착했음이 확인됐다.

한컴 세종1호는, 크기 100×200×300mm, 무게 10.8kg의 나노급 초소형 저궤도 인공위성으로, 지상으로부터 500km 궤도에서 약 90분에 한 번씩 하루에 12~14회 지구를 선회하며, 발사 후 약 한 달간의 시험테스트 과정을 거쳐 5m 해상도의 관측 카메라로 지구관측 영상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네이버 증권을 통해 실시간 미국 증시 시세를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 증권을 통해 실시간 미국 증시 시세를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사진: 네이버]

■ 네이버 증권에서 미국 증시 시세 실시간으로 본다

네이버 증권을 통해 실시간 미국 증시 시세를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나스닥과 라이선스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회원 가입이나 앱 설치, 계좌 개설 등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뉴욕, 나스닥, 아멕스(AMEX) 등 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종목과 미국 주요 지수를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이나 네이버 증권 모바일 화면에서 로그인하지 않고도 관심 있는 종목명을 검색하면 실시간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정규장이 열린 시간 외에 프리마켓(Pre-Market)과 애프터마켓(After-Market)에서 거래되고 있는 실시간 시세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련 뉴스, 리서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토론방에서 다른 투자자와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 오라클도 클라우드 보안 확대 가속...팔로알토네트웍스 방화벽도 결합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보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오라클도 클라우드 보안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라클은 26일 클라우드 플랫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OCI)에 내장(built-in) 보안 서비스 및 기능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내장형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화벽 서비스와 강화된 오라클 클라우드 가드(Oracle Cloud Guard), 오라클 시큐리티 존(Oracle Security Zones) 등 5가지로 기업 고객이 클라우드 배포 및 애플리케이션 관련 보안 역량을 별도 추가 비용 없이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은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를 인용해 2023년까지 발생하는 클라우드 보안 문제에서 최소 99%가 기업 내부 실수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전했다. 위협을 줄이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사용자 및 관리자가 직접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정확히 구성하며, 클라우드 유지 관리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게 오라클 설명이다.

엘앤에프 대구 본사
엘앤에프 대구 본사

■  엘앤에프, 미국 투자 본격화…LG엔솔에 '든든한 지원군

배터리 양극재 제조기업 엘앤에프가 미국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전략적 파트너인 미국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와 함께 미국 양극재 공급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엘앤에프의 미국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도 힘을 받을 전망이다. 니켈·리튬·코발트 등 희유금속을 회수하는 재활용 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엘앤에프·포스코케미칼(양극재) → LG에너지솔루션(배터리) → 제너럴모터스·테슬라·스텔란티스(전기차)로 이어지는 미국 현지 공급망이 안정적으로 구축하게 됐다.

엘앤에프는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미국의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에 3000만달러(한화 379억원)를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 카카오모빌리티, 근거리 배달 곧 시작...라스트마일 고도화

근거리 배달(배송) 서비스 도보60을 인수한 카카오모빌리티가 곧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기사 모집에 나섰다. 이를 통해 라스트마일(최종 목적지 도착 직전 구간) 배송 영역을 강화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중순경부터 기사 모집을 시작했다. 도보를 포함해 자전거, 킥보드, 오토바이, 승용차 등을 활용해 배송(배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등록한 기사는 사전 가입 기간 이후인 오는 6월 2일부터 출근과 업무 수행이 가능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취급 품목은 패스트푸드나 디저트, 화장품 등이다. 일반 이용자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형태지만 프랜차이즈 가맹점(사업자)을 대상으로 기사를 중개해주는 B2B 사업인 만큼 기존에 택시, 대리 등을 제공 중인 '카카오 T'에서 이용 가능할지 등은 아직 베일 속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발등의 불' 인플레...한은 두달 연속 기준금리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6일 약 15년 만에 두달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현재 연 1.50%인 기준금리를 1.75%로 0.25%포인트 인상함에 따라 기준금리는 작년 8월, 11월과 올해 1월, 4월에 이어 이날까지 최근 약 9개월 사이 0.25%포인트씩 다섯 차례, 모두 1.25% 포인트 높아졌다.

하지만 앞으로 수개월 내 미국이 두 차례 정도만 빅 스텝을 더 밟아도 두 나라의 금리 격차는 거의 없어지거나 오히려 미국의 기준금리가 더 높은 상태로 역전될 가능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실제로 연준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대부분의 참석자는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 다음 두어 번의 회의에서 적절할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 국토부, 자율주행 주차로봇 상용화 추진... 법률 개정

국토교통부(국토부)는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받아 운영하고 있는 주차로봇 제도화를 위해 법률을 개정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기계식주차장치의 안전기준 및 검사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이달 27일부터 6월 17일까지 행정예고하고 올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엔 주차로봇의 정의, 주차로봇 운영에 필요한 안전·검사기준이 담겼다. 기계식주차장치 종류에 지능형 주차장치(주차 로봇에 의해 자동차를 이동·주차하도록 설계한 주차장치)를 추가했다. 기존 기계식 주차장과 비교하면 철골·레일·체인 등 장치가 불필요해 초기 설치비용도 약 20% 정도 절감이 예상돼 다양한 형태의 주차장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첨단기술과 결합한 주차 로봇이 주차장 이용 편리성과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경제 미디어 디지털투데이에서 매일 주요 뉴스를 오디오 서비스합니다. 오디오클립과 팟빵 데일리픽 채널에서 만나보세요. (평일 ~0600시 업로드)

키워드

#데일리픽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