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각종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 T에 통합 검색 기능을 도입한다. 이와 함께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내비 앱 홈·검색 기능을 전면 개편한다. [사진: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각종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 T에 통합 검색 기능을 도입한다. 이와 함께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내비 앱 홈·검색 기능을 전면 개편한다. [사진: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각종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 T에 통합 검색 기능을 도입한다. 이와 함께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내비도 홈·검색 기능을 개편한다.

카카오 T에 도입된 통합검색은 목적지 검색을 기반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와 서비스를 추천해준다. 그동안 이용자는 각 목적지별로 이용 가능한 이동수단을 별도로 확인한 후 서비스를 이용해왔다. 이 기능 도입으로 카카오 T에서 모든 이동 과정을 탐색하고 비교해 서비스 예약 및 이용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 T 홈 화면 하단에 위치한 돋보기 아이콘을 누르면 통합검색 화면으로 이동, 목적지를 입력하면 소요시간·예상 비용·환승 여부 등 기준에 따른 다양한 이동 경로 목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택시, 대리, 바이크, 렌터카, 주차 등 카카오 T에서 제공 중인 서비스를 비롯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포함한 모든 이동수단을 총망라해 최적의 이동 방법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내비도 홈·검색 기능을 개편한다. 지도뷰 UI 적용과 탐색태그 기능 확대를 통해 현 위치 주변 뿐만 아니라 원하는 지역 주차장·주유소·음식점·명소·마트 등 편의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검색창 주변 검색 기능을 통해 현 위치 기준 최대 10km 반경 내 편의시설 정보만 제공했다. 이번 개편으로 목적지 주변을 포함해 지도뷰에 표시된 모든 지역 편의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부가기능도 선보인다. 제한속도, 도로 환경 변화 등 이동경로 내 최신 주행 정보와 리콜, 차량 점검과 같은 이용자 등록 차량에 대한 맞춤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화물차 전용 길 안내 서비스도 추가돼 화물차 운전자가 설정한 차량 높이 및 중량에 맞는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인공지능(AI) 기술도 접목했다. 기존 길 안내 이력, 이용자와 유사한 그룹의 이동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예상 목적지를 추천해준다. AI 플랫폼 카카오i 및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과 연계해 '새벽감성', '로맨틱한' 등 추천 태그를 터치하면 바로 라디오 및 음악이 재생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신규 기능 도입과 카카오내비 개편을 통해 효율 최적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일상의 이동 혁신을 위한 새 시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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