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1 아이맥을 선보이는 팀 쿡 CEO [사진: 애플]
애플 M1 아이맥을 선보이는 팀 쿡 CEO [사진: 애플]

■ 블룸버그 "애플, 올해 6~7개 신형 맥 출시할 것"

애플이 3월 초 대대적인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블룸버그가 차세대 M2 칩셋을 장착한 신형 맥 출시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특히 기존 M1 칩셋의 맥을 잇는 M2 칩셋과 더 강력한 성능을 지닌 M1 맥스 칩셋을 장착한 신형 맥 출시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구체적인 출시 예정 제품은…

M1 프로 칩셋이나 M2 칩셋을 탑재한 신형 맥미니, 신형 M2 칩셋을 장착한 13인치 맥북프로, M2 칩셋을 탑재한 24인치 아이맥, M2 칩셋을 채택하고 디자인을 새롭게 한 신형 맥북에어, M1 프로 및 M1 맥스 칩셋을 내장한 아이맥 프로, 2개 혹은 4개의 M1 맥스 칩셋을 장착한 최고급 워크스테이션급 맥 프로 등 예닐곱 종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올해 첫 신제품 발표에 대해 오는 3월 8일이 가장 유력한 날짜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의 애플 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3월 이후에도 상반기 신제품 출시 행사가 한 번 더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기는 5월~6월이 유력하다. 

다만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을 고려할 때 실제 출시 시기는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 금융위, NFT 정의 ·규제 결론 못 내려

금융위원회가 대체불가토큰, NFT의 법적 성격을 동일하게 규정하기 어렵고, 단일 법령으로 규제하기도 힘들다는 결론이 나왔다. 

금융연구원은 “NFT는 발행 형태도 다양하고 발행 형태에 따라 법적인 성격도 일의적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NFT에 대한 법적인 규제는 정부와 법조계 및 학계 등과 충분한 논의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규제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

또한 "다른 국가들의 경우에도 아직 NFT를 가상자산으로 직접 지정한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우리나라도 가상자산으로의 지정여부에 대해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NFT가 게임, 예술, 금융 등 상이한 성격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어 정의와 규제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일반적으로는 NFT 작품이 결제수단이나 투자목적으로 거래가 되는 대상이 아니므로 가상자산의 정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NFT가 소유권 증명서 역할을 하더라도 실제로 시장에 거래 목적물로 나오고 광고되는 것이 NFT 자체라면 가상자산의 정의를 충족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해외에서도 NFT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위는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와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NFT에 대한 정의와 규제방안이 정립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시, 대규모 피싱 공격 피해

NFT 마켓플레이스 선두기업 오픈시(OpenSea)가 대규모 피싱 공격으로 피해를 보았다. 이를 통해 탈취된 NFT만 254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19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오픈시에 대규모 피싱 공격이 가해져 각종 NFT를 탈취당하는 등 적지 않은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접적으로 공격 대상이 된 오픈시 이용자 계정만 최소 32개 이상이며, 이를 통해 탈취된 NFT는 254개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해커는 특정 이용자의 계정을 탈취해 NFT 구매 시 지불 과정을 생략한 채 NFT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NFT를 빼갔다. 일부 탈취된 NFT 가치는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는 공격 직후 즉시 NFT를 매각해 이더리움으로 환전하는 등 공격 흔적을 지우는 상황이다.

NFT 작품을 발행하고 이를 사고팔 수 있는 온라인 장터 개념인 오픈시는 NFT 마켓플레이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시장 가치만 130억달러(약 15조원)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해킹 공격으로 NFT 역시 해킹 보안에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음이 확인됐다.

■ 서울 휘발윳값 L당 1천800원 돌파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21일 리터당 1800원을 다시 넘어섰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시행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다시 1800원대로 올라선 것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01.4원으로, 전날보다 4.58원 상승했다.

SK에너지 서남주유소, GS칼텍스 서계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5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1월 셋째주 부터 전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이 1천700원 선을 넘어선 것도 유류세 인하 이후 처음이다.

새해 들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등 지정학적 변수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유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유류세 인하 조치의 약발이 다해감에 따라 정부는 유류세 인하 연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쉐보레 볼트 EV(좌), 테슬라 모델Y 전기차 [사진: GM/테슬라]
쉐보레 볼트 EV(좌), 테슬라 모델Y 전기차 [사진: GM/테슬라]

■ 테슬라·GM, 운전자 맞춤형 자동차 보험 상품 '노크'

테슬라가 현재 미국 5개 주에서 제공하는 '테슬라 자동차 보험' 상품을 올해 말까지 미국 45개주에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 테슬라 고객의 80%가 테슬라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0년부터 자체 자동차 보험 상품인 '원스타 인슈어런스'를 제공하고 있는 GM 역시 오는 2030년까지 자동차 보험 부문 매출을 연간 60억달러, 약 7조1500억원 수준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와 GM이 제공하는 자동차 보험에는 공통점이 있다.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좋은 보장성을 가진 보험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경쟁력이다.

전기차 자체가 차량 유지관리비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바퀴 달린 컴퓨터'라는 별명을 가진 테슬라 전기차답게 운전자의 운행 데이터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어 이를 기반으로 각 운전자별 정밀한 맞춤  보험 정책 수립이 가능하다.

미국 대형 증권사 웨드부시의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가 2025년까지 자체 자동차 보험 계약건수만 30만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는 데이터가 보험 상품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진단했다. "궁극적으로 현재보다 30~40% 더 저렴한 보험 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월급쟁이 월평균 임금 320만원

지난 2020년 우리나라 '월급쟁이'들은 한 달에 평균 320만원의 임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임금근로자 4명 중 1명의 월급은 15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한 달 급여는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당시 임금근로 일자리에 종사한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20만원으로, 1년 전보다 311만원 증가했다.

전체 임금근로자 소득의 중간값을 나타내는 중위소득도 242만원으로 1년 새 8만원 늘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월평균 소득이 150만∼250만원 미만인 근로자가 27.9%로 가장 많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52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경우 월평균 소득이 259만원으로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에 종사하는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66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외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657만원), 국제·외국기관(478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임금근로자 소득이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으로, 월평균 소득이 163만원에 그쳤다.

■ 오미크론 정점 2월말∼3월, 확진자 최대 27만명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이 2월 말이나 3월 중에 정점에 달하고, 하루 최대 14만∼27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방역당국의 전망이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구체적으로는 3월 초부터 하루 확진자가 17만명을 넘어서고, 현재 400명대 수준인 위중증 환자 수도 같은 기간 1천명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우세 종으로 자리 잡은 오미크론의 검출률도 100%에 육박하고 있다.

확진자는 4주째 매주 숫자가 배로 증가하고 있지만,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 미디어 디지털투데이에서 매일 주요 뉴스를 오디오 서비스합니다. 오디오클립과 팟빵 데일리픽 채널에서 만나보세요. (평일 ~0600시 업로드)

키워드

#데일리픽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