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뱅 vs 시중은행,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 대전 승자는?

토스뱅크를 시작으로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올해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시중은행들도 기업 여신 부문을 강화하고 있어 양 진영 간 한판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한다. 최저 금리는 연 3% 초중반 변동금리이며, 최대한도는 1억원이다. 대출 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5년이며 중도상환 수수료는 무료다. 

이용 대상 고객은 실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다. 특히 이 상품은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100% 비대면으로 무보증, 무담보로 진행된다. 

다음 주자는 케이뱅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보증서 기반 상품부터 출시해 추후 신용 기반 상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시작으로 하반기 개인사업자 대상 소호대출을 출시한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상반기 중금리혁신법인이 개시하면, 자사의 기업대출 취급 시 신용평가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중은행들도 개인사업자 대출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개인사업자 대출을 운영 중이었던 시중은행들은 최근 서비스를 고도화하거나 관련 상품도 내놓고 있다. 

신한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시중은행들도 개인사업자 대출 관련 비대면 서비스와 추가 상품을 내놓고 있다. 

■ 통신비 대선 공약 레이스 시작

대선이 한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대선 후보들의 정보통신(ICT) 관련 공약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통신비 관련한 정책을 구체화해 발표했다.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나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의 경우 아직은 통신비 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은 없다.

지난 9일 발표된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공약에서 통신비 인하 부문을 살펴보면 ▲전국민 휴대폰 안심 요금제 도입 ▲병사 요금할인 비율 20%에서 50%로 인상 ▲ 5G 중간요금제 출시, 이심(ESIM) 도입으로 통신비 부담 완화 및 자급제 활성화 ▲2023년까지 버스 지화철 농어촌 등 공공 와이파이 확대 설치▲ 잔여 데이터에 대한 활용도 향상 등이다.

현재 이통사의 5G 요금제의 경우 20GB~100GB 사이의 요금제가 없다. SK텔레콤의 경우는 4만원대 요금제도 타사에 비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9대 대선 공약과 비교하면 요금 인하 압박의 수위는 상당히 낮은편"이라며 "이정도로만 공약이 실천된다면, 규제 리스크에 대해서는 우려를 거둬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갤럭시S22, 예약자 절반 이상 '울트라'

삼성전자의 갤럭시S22가 공개되고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작인 갤럭시S21보다 3배 이상 많은 예약자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날 반응으로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대치라는 것이 이동통신업계 설명이다. 하지만 흥행이 부진했던 갤럭시S21이나 갤럭시S20 등도 사전예약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결과만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 

예약 프로모션과 제휴카드, 중고보상 등 다양한 구매 지원 프로그램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래그십 단말의 경우 공시지원금이 낮은 편이다.

사전예약 첫 날 가장 인기가 많았던 모델은 갤럭시S22 모델 3종 중 갤S22 울트라로 70% 수준이다.

울트라의 경우 갤럭시 노트의 후속작으로 여겨지면서 노트의 대기 수요가 이로 몰릴 수 있다. 색상은 전통적인 인기 색상 외에도 신규 컬러인 그린, 버건디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울트라 모델에 대한 인기는 갤럭시Z 플립・갤럭시폴드3의 출시로 미뤄졌던 노트 시리즈의 수요가 몰린 것이 이유로 풀이된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6.8인치의 대화면과 S펜 탑재가 특징이다. 

주요 예약 고객은 전통적인 삼성 플래그십 단말처럼 30~40대이나, SK텔레콤에서는 20대 비중이 전작 대비 높아졌다. 남녀 성비는 6:4 수준이다.

■ 크립토펑크 NFT 한 점 가격이 무려 283억원!

이미지 아바타 형태로 이뤄진 대체불가토큰(NFT) 크립토펑크(CryptoPunk)가 NFT 사상 최대 금액으로 판매됐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판매된 크립토펑크 5822번 이미지가 8000이더(ETH), 미국 달러로는 237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283억원에 팔렸다. 크립토펑크 시리즈 중 현재까지 가장 비싼 값에 팔린 NFT 이미지다. 

크립토펑크 5822번 이미지는 1만개 한정 NFT 콜렉션에 포함된 9명의 외계인 이미지 중 하나로 머리에 두건을 쓴 333개의 외계인 중 하나라는 점에서 희귀 콜렉션으로 인정받았다.

크립토펑크 5822번 이미지를 구입한 인물은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체인(Chain)의 최고경영자(CEO) 디팔 타프리얄(Deepal Thapliyal)로 확인됐다. 

그는 올해 1월 뮤턴트 앱 요트 클럽(Mutant Ape Yacht Club)의 희귀 혈청 NFT를 580만달러, 약 69억5000만원에 구입하기도 한 NFT 수집가다.

이전까지 가장 높은 금액에 팔린 크립토펑크 NFT는 지난 2021년 6월 소더비 경매에서 141억원에 팔린 에일리언 펑크(Alien Punk)로 알려졌다.

크립토펑크는 2017년 캐다나 개발자 매트 홀과 존 왓킨슨이 개발한 NFT 이미지 작품이다. 출시 당시 1만개 한정 콜렉션으로 발행됐으며, 현재 NFT의 원조로 인정받아 높은 값에 거래되고 있다.
 

■ 조비, 일본 ANA 손잡고 비행택시 서비스 제공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은 일본 항공사 ANA와 제휴해 비행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비와 ANA의 제휴는 일주일 전 국내에서 SK텔레콤과 제휴한 것과 같은 형식이다. 현지 주요 사업자와 제휴해 도심 내에서 고속 항공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조비의 목표다. 

조비에서 제공하는 비행택시 서비스는 UAM, 이른바 도심항공교통으로 불리는 전기 구동 비행체 기반의 항공 이동 서비스다. 

비행택시는 4인승 소형 수직이착륙 항공기로 최고속도 시속 320km, 최대 비행거리 240km로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오사카 기차역까지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기존 철도를 이용하면 1시간 거리인 구간이다.

ANA는 비행택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개발과 조종사 훈련, 비행 운영, 규제 대응 등과 같은 항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심에서 비행택시 플랫폼까지 연결하는 지상 교통 연계는 토요타가 맡는다. 단순한 승객 이동 서비스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UAM 생태계 확장에 토요타가 참여하는 그림이다. 

토요타는 조비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이기도 하다.

■ 한국 유니콘 기업 18곳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국내 유니콘기업 18개사 목록을 공개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마켓컬리, 핀테크 두나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전자상거래 당근마켓, 오늘의집의 버킷플레이스, 부동산 중개 직방, 콘텐츠 플랫폼 리디 등이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인 유니콘기업에 합류했다.

국내 유니콘기업은 총 18개사로 역대 최다 수를 기록했다. 2020년 말 국내 유니콘 기업은 13개사였는데 7개사 새로 추가되고 쿠팡과 크래프톤이 상장되며 변동이 생겼다. 

미국의 경우 유니콘 기업은 489개사, 중국 171개사, 인도 53개사 가량이다. 국내 유니콘기업 순위는 세계 10위로 나타났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작년 한 해 유니콘기업 활발한 탄생은 우수한 창업기업 출현과 투자 대형화를 통해 벤처‧창업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새로운 유니콘기업으로 탄생할 수 있는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금년에 1조원 규모의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2조원 이상 펀드 구축, 복수의결권, 스톡옵션 등 벤처‧창업기업 관련 제도를 계속해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 5만7177명 ‘역대 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14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대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다치를 또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총 5만7177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5만7012명, 해외유입 사례는 165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6만2421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14명, 사망자는 6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163명, 치명률은 0.49%다. 사망자 수는 지난달 19일 74명 이후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난 1주간 평균 사망자 수는 34명이었는데, 2배가 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26.8%다. 보유병상 2619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191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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