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확률형 아이템에 의존한 국내 게임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고립됐다고 지적했다.
1일 진행된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이상헌 의원은 해외 게임 개발사의 VR기기를 시연했다. 이 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연한 VR게임은 미국 밸브의 게임 ‘하프라이프:알리스’다.
이상헌 의원은 "해외 게임사가 개발한 VR 게임 수준이 많이 발전했다“며 ”반면 한국 게임사들은 어느 정도라 생각하는가. 이용자에게 비판받는 게임사의 대표작을 보면 실망스러운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 영상을 틀었다. 이의원은 “VR게임을 만든 회사와 방금 본 게임을 만든회사(엔씨소프트)는 1966년에 설립됐다”며 “15년이라는 세월동안 어떤 게임사는 가상현실의 게임 수준을 높여놨고 한 게임사는 비즈니스 모델만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비즈니스 모델을 고집하는 동안 국내 매출을 더 좋아졌을지 몰라도 세계 시장에서의 고립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지금 우리나라 게임 산업은 최대 위기이자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금 혁신하지 못하면 미래 희망이 절망으로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영화하고 실감형 기술이 게임하고 이렇게 통합되는 시장으로 향후 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며 “그래서 이런 부분들 메타버스 부분, 내년 예산에 반영해서 다 추진을 기획하고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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