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진행하는 플라스틱을 줍는 친환경 캠페인이 울산으로 확대된다.
SK이노베이션은 대왕암공원 내 상설 야외무대에서 ‘산해진미(山海珍美) 자원재순환 플로깅’ 발대식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시, 그린리더울산협의회, 동구자원봉사센터, 울산사회복지관협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시산 등 민·관·기업도 함께 참여했다.
참여 주체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행정기관 내 병뚜껑 수거함 설치와 공무원의 행사 참여를 지원한다.
그린리더협의회는 회원들의 플로깅 참여와 병뚜껑 등 재활용품 배달을 지원하고, 동구자원봉사센터는 플로깅 활동 주관과 참여에 나선다.
울산사회복지관협회는 민간시설 병뚜껑 수거함 설치와 재생화분 세트를 전달한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비 배분과 행정 지원에 나서고, 우시산은 재생화분 제작을 맡게 된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이하 울산CLX)는 플로깅 및 재순환 활동을 추진을 위한 성금 3500만 원을 그린리더울산협의회에 지원한다. 이와 함께 플로깅 활동에도 직접 참여한다.
플로깅은 조깅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이날 체험으로 시작해 11월까지 3회에 걸쳐 실시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및 분리수거 인식 개선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9월부터 11월까지 울산 전역에서 자원 재순환 캠페인을 펼쳐 페트병 뚜껑 수거를 유도하고, 모아진 페트병 뚜껑으로 재생화분을 제작해 저소득층 10000세대에 이를 전달할 계획이다.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총괄은 “오늘 개최된 ‘산해진미 자원재순환 플로깅 발대식’이 기후 변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작지만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라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울산에서 더 큰 행복을 만드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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