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전자상거래) 전문 기업 코리아센터는 2021년 상반기 매출(연결 기준) 1706억8000만원, 영업익 99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코리아센터]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전문 기업 코리아센터는 2021년 상반기 매출(연결 기준) 1706억8000만원, 영업익 99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코리아센터]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전문 기업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는 2021년 상반기 매출(연결 기준) 1706억8000만원, 영업익 99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1%, 당기순이익은 14.3% 늘었다. 상반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68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쇼핑 솔루션 및 광고, 빅데이터,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 서비스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단 분석이다.

국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크샵 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46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쇼핑몰 검색 엔진 '다찾다'와 상품 등록, 재고 관리, 상품 수정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쿠팡 전용 웹 솔루션 지원 등으로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 연동 거래액은 총 4조9150억원을 기록했다.

메이크샵 플랫폼 광고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26%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 올리는데 기여했단 설명이다.

하반기엔 가격 비교 전문 플랫폼 에누리 가격비교와 함께 개발한 쇼핑몰 전용 검색 엔진 '다찾다'를 기반으로 한 사업 모델을 적극 추진한단 계획이다.

해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몰테일 플랫폼 매출은 21.8% 증가한 105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 건수는 31.7% 성장한 120만 여건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엔 한국, 미국, 중국, 독일, 영국, 일본, 스페인 등 7개국 물류센터 9곳을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직구·역직구 사업을 확대해 연말 소비 시즌과 시너지를 낸단 방침이다.

빅데이터와 가격 비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누리 플랫폼 매출은 6.9% 증가한 15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코리아센터는 10억개가 넘는 표준 상품 데이터 및 상품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에누리 플랫폼 매출 중 빅데이터 매출 비중은 39.2%로 나타났다.

가격 비교 부문은 비대면(언택트) 영향으로 건강식품, 간편식, 신선식품을 비롯한 비대면 솔루션 제품 판매가 증가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외 사업이 골고루 성장했다"며 "하반기엔 쇼핑몰 검색 엔진 '다찾다' 등 선제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최대 수익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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