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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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정부기관·금융회사 주의보

정부기관, 금융회사 등을 사칭한 금융사기 및 해킹 시도가 최근 동시다발로 확산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한금융이 새로운 앱을 출시했다고 현혹하고 있다. 문자메시지는 가짜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가짜 신한금융그룹 사이트로 접속을 안내하고 있다. 
앱을 설치하거나 가짜 사이트에 방문할 경우 스마트폰과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되고 개인정보 등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대출사기 문자도 여전하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대출사기 문자 신고접수가 지난해 9월 일일평균 272건이었는데 올해 3월에는 1447건으로 급증했다. 6월에는 일일평균 2260건, 7월에는 2372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금융기관이 아니라 다른 기관을 사칭하는 우회적인 공격도 늘고 있다. ‘세무조사통지서'라는 제목으로 국세청을 사칭하는 해킹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국세청 등에 따르면 해킹 이메일은 ‘정기 세무 감사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요건 및 주의사항을 첨부합니다. 세무조사과 국세청’이라는 문구로 수신자가 첨부파일을 열도록 유도한다. 

만약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받고 열람할 경우 PC 등이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최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증명서를 사칭해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스미싱 사건이 보고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폴더블폰 수요, 2023년 10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가 오는 11일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이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폴더블폰 수요가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업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은 지난 2020년 대비 3배 성장을 보이며 출하량은 약 9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더불어 올해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88% 이상을 차지해 지배적 사업자로 입지를 굳힐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화웨이나 애플 등 경쟁사가 아직 경쟁력 있는 폴더블폰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폴더블폰 수요는 2023년까지 빠르게 성장해 올해보다 10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23년 하반기 무렵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는 폴더블폰 시장이 주류 제품군으로 자리를 잡게 한다는 측면에서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2025년 경에는 전 세계 폴더블폰 수요가 최소 7300만대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 '네이버페이' 앱으로 나왔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오프라인 결제와 주문하기에 특화된 네이버페이 앱을 9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네이버페이 앱은 더 빠르고 간편한 오프라인 결제와 포인트·멤버십 적립은 물론 주변 매장과 혜택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 수단은 기존 네이버페이 포인트에서 카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다양한 업종의 멤버십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해피포인트, 현대오일뱅크, 엘포인트, CU, GS포인트 등 약 50개 업종의 멤버십을 관리할 수 있다. CU, GS25 편의점 현장 결제 시 결제뿐 아니라 포인트 자동 적립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아울러 네이버페이 앱 주문 메뉴에서 자주 방문한 매장, 최근 주문한 메뉴를 확인하고 새로운 매장 찾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은행, 증권, 카드, 대출, 수입, 지출 등 흩어진 내 금융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산' ▲월 횟수 무제한 무료 송금이 가능한 '송금' 메뉴도 제공한다. 

■ 케이뱅크, 새 기업로고 공개

케이뱅크가 새로운 기업 로고를 공개하고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이번 새로운 로고를 통해 케이뱅크가 전면에 내건 브랜드 슬로건은 '메이크 머니'다. 

케이뱅크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 소비자가 스스로 '돈을 모으고, 빌리고, 불리는' 금융의 본질적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앱도 새 단장했다. 변경된 브랜드 색을 적용해 앱의 전체적인 가독성을 개선했다. 앱은 이날부터 기능별로 순차적 개선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오픈뱅킹 편의성도 강화했다. 기존 은행과 증권사뿐만 아니라 22개 카드사와 23개 간편결제사를 케이뱅크 오픈뱅킹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 출시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 출시 [사진: 현대차]

■ 현대차, 스타리아 택시 출시

현대자동차는 다인승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다목적차량(MPV) 택시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의 초기 개발단계부터 카카오모빌리티와 전략적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8월 중 '카카오 T 벤티'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는 기존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 사양을 기반으로 전동식 사이드 스텝, 17.3인치 루프 모니터,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2열 열선시트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탑승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 판매가격은 법인 기준 3971만원, 개인택시 기준 3610만원부터 시작하며, 플랫폼 운송 사업자 및 영업용 택시 사업자에 한해 판매한다.

■ 기아, 자산관리 핀테크 기업 뱅크샐러드에 투자

기아가 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뱅크샐러드에 투자하고 협력에 나선다.

기아는 개인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비롯해 뛰어난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뱅크샐러드와 향후 모빌리티 분야에서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시너지를 기대하며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규모는 100억원이다.

뱅크샐러드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인 대표적인 마이데이터 전문기업이다.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통해 흩어진 자신의 정보를 자유롭게 열람, 가공, 분석할 수 있고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활용할 수도 있다.

뱅크샐러드는 2017년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 출시 이후 4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880만회, 연동 관리금액 410조원을 돌파하며 온라인 개인자산관리 시장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광범위한 데이터 기술 협력에 나서며 전략적 사업 파트너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하는 자동차 보험 서비스 등 자동차 생활 전반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모빌리티와 금융을 결합한 혁신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 카카오뱅크 마통 금리, 시중은행보다 높아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가 5대 시중은행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 비교공시를 보면, 지난 6월 기준 카카오뱅크의 개인 신용 1∼2등급 대상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는 연 3.62%였다.

이는 KB국민은행 3.30%, 우리은행 3.27%, 하나은행 3.14%, 신한은행 2.94%, NH농협은행 2.86% 등 5대 시중은행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들 중 금리가 가장 낮은 NH농협은행과는 0.76%포인트나 차이가 난다.

개인신용 3∼4등급과 5∼6등급 대상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를 비교해보더라도 카뱅이 5대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았다. 전체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평균 금리도 카뱅이 3.67%로, 7개 은행 가운데 가장 높다.

이같은 카뱅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 상승에는 최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비중을 확대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들에 고신용자 대출을 줄이고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을 늘리라고 주문하면서, 이와 관련한 목표치를 제출받아 공개했다.

이런 기조에 발맞춰 인터넷은행들은 중저신용자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한도를 늘리는 반면, 고신용자에 대해서는 대출 한도를 줄이고 신용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 3기 신도시 최선호 지역은 하남 교산

사전청약을 받고 있는 3기 신도시 중에서 예비 청약자들의 최대 관심지는 하남 교산으로 나타났다.

9일 직방이 앱 이용자 1377명을 상대로 3기 신도시와 올해 진행 예정인 사전청약 지역의 아파트 청약 의사를 물은 결과에 따르면 선호가 가장 높은 지역은 '하남 교산'으로 나타났다. 선호도는 23.4%다.

다음으로 고양 창릉 20.6%, 광명 시흥 19%, 남양주 왕숙 18.7%, 과천 16.3%, 인천 계양 14.8% 등이 뒤를 이었다.

앞서 지난해 8·4공급 대책이 발표된 직후에도 하남 교산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직방은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지역에 사전청약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크다"며 "사전청약은 1∼2년 후인 본청약 때 분양가가 확정되다 보니 분양가 변동에 대한 불안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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