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오디오 기반 소셜미디어 앱로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클럽하우스(Clubhouse)가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수익 창출 시스템을 선보였다.
클럽하우스는 5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송금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클럽하우스를 단순한 이용자 커뮤니티가 아닌 수익 창출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이 클럽하우스의 목표다.
클럽하우스 앱에서 콘텐츠 제작자의 프로필을 열면 '송금' 버튼이 마련돼 있다. 이 송금 버튼을 터치하면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통해 제작자에게 일정 금액의 돈을 송금할 수 있다.
송금액은 100% 제작자에게 전달되며 소정의 카드 수수료만 부과된다. 이를 통해 각 제작자는 유료 음성 대화방을 개설할 수 있고 송금받은 대금을 이용해 더 나은 콘텐츠 개발에 사용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 측은 "송금 기능은 클럽하우스 수익 창출 시스템의 첫번째 기능"이라며 "앞으로 더 나은 기능 제공을 통해 수익 창출 플랫폼으로 발전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클럽하우스 앱 내 송금 기능은 5일부터 공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해, 단계적으로 적용 폭을 넓힐 계획이다.
송금 기능 구현을 계기로 제작자 육성 프로그램인 '클럽하우스 크리에이터 퍼스트'( Clubhouse Creator First) 계획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20여명의 콘텐츠 제작자들이 클럽하우스 크리에이터 퍼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하우스 앱은 현재 애플 iOS 플랫폼으로만 제공되며, 현재 안드로이드용 앱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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