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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김현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세에 0.16% 하락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7포인트(0.16%) 내린 3036.04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0포인트(0.22%) 오른 3047.71에 시작해 등락을 반복했다. 미국 증시 상승으로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아케고스캐피털매니지먼트의 블록딜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되며 하락 전환했다는 평가다.

이날 기관은 674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692억원, 외국인은 99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매도물량을 소화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17%), 셀트리온(+5.25%), 포스코(+2.83%), 아모레퍼시픽(+1.74%)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2.22%), 네이버(-2.87%), LG전자(-1.75%), 엔씨소프트(-7.13%) 등은 내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4일 일본과 대만 시장에 출시한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의 매출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날 주가가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상위 철강(+3.62%), 기계(+3.05%), 건축자재(+2.76%), 출판(+2.61%) 등이 올랐고 해운(-7.81%), 게임엔터테인먼트(-2.71%), 문구류(-2.39%), 항공사(-2.38%)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 거래량은 12억6613만주, 거래대금은 16조4533억원이었다. 상승 종목은 446개, 하락 종목은 415개였다. 5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포인트(0.27%) 내린 954.1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8포인트(0.02%) 오른 956.88에 개장해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1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98억원, 기관은 14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선 셀트리온헬스케어(+2.65%), SK머티리얼즈(+5.20%), 스튜디오드래곤(+6.75%), 데브시스터즈(+7.80%) 등이 올랐고 알테오젠(-3.60%), 셀리버리(-3.05%), 메드팩토(-3.91%), 현대바이오(-3.48%)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23억6440만주, 거래대금은 10조1543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원 오른 달러당 1131.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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