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네이버 등 안드로이드 앱 오류 다발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톡·네이버‧은행 앱 등이 정상적으로 실행되지 않는 문제가 23일 발생했다. 구글 시스템 앱 문제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카카오톡·네이버 등 포털앱부터 각종 콘텐츠 앱들이 열리지 않는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안드로이드 OS의 부분적인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부 앱들과 충돌이 발생하는 것으로 예상한다.

임시적인 해결 방법으로는 ‘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 앱을 삭제하거나 업데이트 파일을 제거가 있다. 설정으로 들어가 앱 관리에서 해당 앱을 찾은 후 해당 앱을 제거하거나 업데이트를 제거하면 된다. 

카카오팀은 트위터를 통해 불편을 겪는 이용자들에게 “현재 안드로이드 일부 기기에서 안드로이드 웹뷰 앱과의 충돌로 서비스 이용 문제가 발생했다”며 “웹뷰 앱을 제거하면 정상적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 '더블 폴딩 폴더블폰'까지 개발 중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분위기 반전 카드로 폴더블폰에 과감하게 베팅하고 있다는 정황이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

이번에는 이중으로 접을 수 있는 '더블 폴딩 폴더블폰' 모델까지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Z 플립과 갤럭시Z 폴드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중 '더블 폴딩 폴더블폰'도 이르면 올해 안에 공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전체 폴더블폰 생산량도 크게 늘려 갤럭시 노트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내부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갤럭시 노트 제품의 연간 생산량은 1000만대가 넘는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생산 목표는 시장 상황과 칩 부족 사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스마트포 사업의 무게 중심을 점점 폴더블폰 쪽으로 옮기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판을 키우는 것은 제품 차별화 및 수익성을 모두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고가에 팔리고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폴더블폰 출하량 목표가 현실화된다면 삼성전자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Z 폴드2 5G는 소매가격 1999달러에 공개됐다. 반면 갤럭시노트20 가격은 999달러부터다.

■삼성전자, 일본 NTT도코모와 5G장비 공급 계약 체결

성전자가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NTT 도코모와 5G 이동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가 NTT 도코모에 이동통신 장비를 직접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2위 통신사업자 KDDI에 이어 NTT도코모도 5G 고객사로 확보하며, 일본 5G 이동통신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NTT 도코모에 5G 상용망 구축에 필요한 기지국을 공급하며, 신속한 5G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NTT 도코모는 2020년 말 기준 약 82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3월부터 5G 이동통신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용 클럽하우스 "4~6월 경 나올 것"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앱인 클럽하우스가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를 약속했다.

외신에 따르면, 클럽하우스의 공동 창업자 중 한 사람인 폴 데이비슨이 공식 석상에서 "안드로이드 버전 클럽하우스 앱 개발을 시작했다"면서 출시 일정이 가까워졌음을 밝혔다.

그는 "안드로이드 앱 출시에는 최소한 두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본다. 올해 늦은 봄이나 초여름 무렵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베타 기간을 거쳐 올해 1월 정식 출시한 클럽하우스 앱은 애플 아이폰에서 쓰이는 iOS 전용 앱으로 첫선을 보였다. 그러나 클럽하우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안드로이드 버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클럽하우스는 이에 따라 2월부터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모집, 앱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클럽하우스 안드로이드 버전을 가장한 악성코드까지 유포되고 있어 정식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상황이다.

샤오미 레드미 노트 10(좌) 레드미 노트 10 프로(우) [사진: 샤오미]
샤오미 레드미 노트 10(좌) 레드미 노트 10 프로(우) [사진: 샤오미]

■샤오미 '레드미 노트 10' 및 스마트TV 국내 공식 출시

샤오미가 새로운 스마트폰 제품군인 레드미 노트 10 시리즈와 함께 스마트TV 2종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드미 노트 시리즈는 4G LTE 기반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이다.

고급형인 레드미 노트 10 프로는 1억800만화소급 초고해상도 메인 카메라와 120Hz 고주사율 지원 6.67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측면 지문 센서, 그리고 퀄컴 스냅드래곤 732G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5020mAh 대용량 배터리와 33W 고속충전 기본 제공도 장점이다.

레드미 노트 10 프로는 램 6GB, 저장용량은 128GB이다. 출시 가격은 31만9000원이다. 23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해 4월 9일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기본형인 레드미 노트 10은 6.43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측면 지문센서, 33W 고속충전, 4800만화소 카메라가 특징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678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램은 4GB, 저장용량은 128GB이다.

레드미 노트 10의 출시 가격은 21만8900원이며, 23일 사전예약을 통해 30일에 정식 판매한다.

샤오미는 레드미 노트 10 시리즈와 함께 안드로이드9 기반 스마트TV도 함께 선보였다.
Mi TV 4S 시리즈는 65인치 제품과 55인치 제품으로 나뉜다. 모두 4K/HDR10+ 디스플레이로 생생한 디테일과 모션 스무딩 기능을 지원하며, 듀얼 10W 스피커와 DTS-HD, 돌비 오디오를 통해 집에서도 진정한 영화관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시판 가격은 65인치가 84만9000원, 55인치가 64만9000원이다. 3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독점 구매 가능하며, 4월 6일부터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된다.

■맞춤형 AI 키오스크 나온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노년층 등 누구나 사용하기 쉬운 키오스크가 나온다.

한국디지털페이먼츠는 안면인식과 음성을 활용한 인공지능 키오스크를 개발해 올해 상반기 중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키오스크는 이용자가 기기 앞에 서면 안면인식을 통해 이용자의 성별과 연령대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키오스크 내 이미지, 활자 크기 뿐 아니라 메뉴 배열을 이용자에 맞게 조정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주문, 결제, 포인트 적립까지 음성 대화를 통해 안내가 가능해 누구라도 편리하게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매장의 키오스크 보급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노년층 등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는 다른 사회적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디지털페이먼츠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키오스크가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초고속 충전소 선봬, 기아 K8 사전예약 

현대자동차그룹이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브랜드 '이-피트'(E-pit)를 발표했다.

자동차 레이싱 경기에서 서킷 안에 마련된 간이 정비소를 뜻하는 '피트 스톱'에서 영감을 받은 이-피트는 전기차를 위한 초고속 충전소다. 

현대자동차그룹의 800V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이-피트 충전소에서 기존 충전 시간보다 최대 50% 줄어든 약 18분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5분 충전으로 약 100km 주행이 가능한 속도다.

이-피트 충전소는 2021년 4월 중순에 전국 1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개소할 계획이며, 도심 내 주요 거점에도 충전소 8개소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DC콤보 타입의 모든 전기차 역시 이-피트 충전소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기아가 다음 달 초 출시 예정인 K8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K8은 2.5와 3.5 가솔린, 3.5 LPI 등 총 3가지 모델로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상반기 중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美 연준 의장 "비트코인은 투기 자산" 일침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제롬 파월 의장이 가상자산에 대해 다시 한번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외신에 따르면, 파월 연준 의장은 국제결제은행(BIS)가 주최한 온라인 회의에 참석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가상자산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회의에서 '가상자산이 금융 안정성을 위협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가상자산은 변동성이 크고 불안한 자산이다. 정식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없는 투기 대상 자산"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잠재적으로 금에 가까운 자산일 뿐,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디지털화폐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 시세는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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