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앱 [사진: 셔터스톡]
클럽하우스 앱 [사진: 셔터스톡]

■클럽하우스 안드로이드 앱으로 위장한 악성코드 주의보

실시간 음성 SNS 서비스인 클럽하우스가 사용자들 입에 오르내리면서 클럽하우스 앱으로 위장한 악성코드도 등장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클럽하우스는 아직 초대장이 있어야 쓸 수 있는 베타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또 아이폰용으로만 나와 있다. 안드로이드앱은 아직 나오지는 않은 상황이다.

보안업체 이셋(ESET)는 짝퉁 클럽하우스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안드로이드 앱을 발견했다. 

클럽하우스 가짜 웹사이트에서는 안드로이드용 클럽하우스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도록 한다. 

다운로드하고 실행하면 악성코드 APK 파일은 광범위하게 데이터를 유출할 수 있는 트로이목마형 악성코드인  블랙록(BlackRock)을 설치한다.

정보 유출과 관련 블랙록은 기기와 OS 정보, 텍스트 메시지 뿐만 아니라 458개 온라인 서비스 콘텐츠도 훔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앱의 경우 구글 플레이에서 직접 다운로드하는 것이 이 같은 속임수에 당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다.

■총 상금 15억3000만원...국내 최대 창업 대회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총 상금 15억3000만원이 걸린 국내 최대 규모 창업 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1'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기부를 비롯해 교육부, 과기부, 산업부, 환경부, 특허청, 산림청 등 10개 정부부처가 함께 연다.

오는 9월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예선과 본선 및 결선, 왕중왕전을 거쳐 20개팀을 최종 선정한다. 통합 본선에 진출할 팀은 총 180개 팀이며 최종 20팀은 순위에 따라 총 상금 15억3000만원과 상장을 받는다. 

올해는 지난해 운영했던 혁신리그, 학생리그, 국방리그 등 6개 리그를 포함해 총 9개 예선리그가 개최된다. 

올해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산림청 등 3개 부처도 창업경진대회를 추가로 열기로 했다.

통합 본선에 진출한 예비창업팀에 대해서는 중기부 실전창업교육 2개월 교육과정 면제 혜택과 특허청 IP 디딤돌 프로그램 우선지원 혜택 등이 주어진다.

왕중왕전 진출 20개팀은 예비·초기·창업도약 패키지 등 중기부 창업지원사업 선정 시 서류평가 면제와 기술평가 보증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관광 아이템 보유 기업의 경우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분야 상생협력 기업선정 혜택이 추가로 주어진다.

■티맵모빌리티 vs. 카카오모빌리티 

가맹 택시 시장에서 선두주자 카카오모빌리티에 도전하는 티맵모빌리티의 행보가 공격적이다.

최근 티맵모빌리티는 사모펀드 어펄마캐피탈과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로부터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는 3000억~400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는 SK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계획을 발표하며 티맵모빌리티에 약 575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4월 공식 출범하는 합작법인 '우티'에 대해서도 우버는 1000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에 최근 사모펀드를 통해 규모는 3000억~4000억원대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티는 이처럼 풍부한 자금 확보를 통해 택시 호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앞서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도 글로벌 투자사 칼라일그룹으로부터 약 22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하면서 신사업 확대를 통해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갈 태세다. 

중형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에서 1만6000대 가량이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맹 택시 외 택시 호출 중개 서비스와 팻택스 등 관련 서비스 폭을 넓혀가고 있다.

양사의 가맹 택시 시장 경쟁은 올 2분기 이후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도용방지 위해 카드에 번호 표기 생략한다

소비자 선택에 따라 카드 표면에 카드번호와 보안코드 등 일부 정보를 생략할 수 있게 됐다. 카드 연회비의 월 단위 분납 청구도 허용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제3기 옴부즈만' 위원들이 금융규제 개선 과제 22건을 심의해 총 13건의 개선 방안이 추진 중이거나 완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소비자 선택에 따라 실물 카드에 카드번호, CVV 정보가 표기되지 않은 카드 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마쳤다.

모바일 앱을 통해 카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카드 분실 시 카드번호 도용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다만 카드 이용 편의를 고려해 보유자 성명과 유효 기간은 표면에 기재해야 한다.

신용카드 연회비는 그간 연 단위 청구만 가능했지만 지난 1월부터 월 단위 청구 등 분납이 허용됐다. 최근 구독 서비스 활성화 등 월납 방식의 상품 및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한 소비 환경을 반영한 것이다.

그외 보험 업무와 ATM 이용한도 해제 등에 대한 비대면 업무 처리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 잠실 아파트 단지
서울 잠실 아파트 단지 [사진: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일부 지역 실거래가격 하락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가 꺾이면서 서서히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실거래정보에 따르면 2·4 공급대책 이후 서울의 아파트 거래 중 직전 거래 대비 가격이 하락한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하락한 거래 건수는 1월 18%에 불과했으나 2월에는 25%로 늘어났고, 3월은 39%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가격이 내린 단지는 강남구, 서초구 등 강남권을 비롯해 용산구, 성동구 등 서울 전역에서 확인된다.

그동안 치솟기만 하던 서울의 아파트 매수심리도 이달 들어 진정되는 분위기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부의 잇따른 공급대책으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매수 심리가 안정되며 집값도 안정세로 전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공급 확대 기대감에 매수심리가 꺾이고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세금 부담까지 가시화하면서 매수 우위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택배 이용률 일주일에 2회 이상, 평균단가 2221원

지난해 경제활동인구 기준으로 1인당 사흘에 한 번꼴로 택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가 내놓은 생활물류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택배 물량은 33억7000만개로 전년보다 약 21% 늘었다.

경제활동인구 기준으로 한 1인당 택배 이용 횟수는 연 122회로 지난해 평균 사흘에 한 번꼴로 택배를 이용한 셈이다.

지난해 국내 택배 시장 총매출액은 7조4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성장했다.

아울러 국내 택배 시장 평균단가는 2221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보다 48원 인하된 수준이다.

택배 시장 평균단가는 2012년 2506원에서 매년 0.8∼3.1% 감소해 2018년에는 2229원까지 떨어졌다. 2019년 2269원으로 늘었지만 지난해 다시 줄었다.

■정부, 3차유행 지속…방역수칙 준수 당부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0∼400명대로 나오는 아슬아슬한 정체 국면이 장기화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전국의 감염 재생산지수는 1.04로, 그 전주의 1.07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1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병원과 종교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은 감소 추세지만, 직장과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 중에서도 주점과 음식점을 비롯해 실내체육시설·노래방·목욕장업·학원 등의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날씨가 따뜻해지고 여전히 3차 유행이 계속되고 감염 위험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감염 감소세로 바뀔 수 있도록 항상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디지털 경제 미디어 디지털투데이에서 매일 주요 뉴스를 오디오 서비스합니다. 오디오클립과 팟빵 데일리픽 채널에서 만나보세요. (평일 ~0600시 업로드)

키워드

#데일리픽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