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사진: 셔터스톡]
메타버스 [사진: 셔터스톡]

■게임 시장 ‘메타버스 열풍’ 확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메타버스’의 성장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차세대 먹거리로 삼고 있는 모습이다.

메타버스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3차원 가상세계이다.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과 현실세계를 잇는 공간으로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을 아우른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대표적인 게임으로 미국 ‘로블록스’를 꼽을 수 있다.

미국의 10대들의 50%는 로블록스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로블록스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직후 시가총액이 380억달러(약 43조원)을 넘어섰다.

아타바와 가상세계 개념이 버무려진 메타버스가 급성장하자 게임업계도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메타버스 게임과 플랫폼을 개발하거나 관련 사업으로 확장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업체들도 메타버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월 ‘유니버스’를 선보였다. 엔터 플랫폼으로 출시된 유니버스는 메타버스 요소를 더해 아바타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넥슨은 최근 9가지 신규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인력 확충에 나섰다. 넥슨이 공개한 신규 프로젝트 중 신개념 놀이 플랫폼 ‘페이스플레이’에는 메타버스 요소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캐주얼 모바일 게임 개발사 프렌즈게임즈도 메타버스를 포함한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메타버스 열풍이 불며 차세대 먹거리로 눈여겨보는 게임사가 많아졌다”며 “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위한 관련 기술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디스코드 인수 임박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SNS인 디스코드 인수를 위해 보다 진전된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00억달러 이상에 디스코드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소셜 미디어판에서 지분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특히 강조해왔다. 

B2C로 확장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는 순탄치 않았다. 

지난해 틱톡 인수에 실패한 것은 물론 아마존 트위치, 유튜브, 페이스북 게이밍과 경쟁하기 위해 내놓은 라이브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믹서 사업은 포기했다.

이런 가운데 디스코드 인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비디오 게임과 SNS 시장에서 모두 기반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또 디스코드 인수가 성사될 경우 2016년 266억달러에 링크드인을 인수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가장 큰 빅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예전에만 해도 디스코드는 게이머들이 많이 사용했지만 지금은 게임 밖에서도 성장하는 서비스가 됐다. 디스코드 월간 사용자수는 1억4000만명 수준이다.

■예비창업자 누구나 KT 빅데이터 무료로 쓰세요

KT는 소상공인 대상 무료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인 '잘나가게'에서 예비 창업자를 위한 상권분석 서비스인 '타지역상권'을 신규 제공한다.

타지역상권 탭에서 업종과 주소를 선택하면 주변 상권의 유동인구와 매출 정보, 고객 동선 등 정보와 창업 업종의 운영 팁을 제공한다.

유동인구 정보는 매월 유동인구를 예측한 데이터와 함께 요일 및 시간대별 유동인구, 1년간 변화량 등의 가게 주변 인구정보 데이터를 제공한다.

매출 분석은 주변의 선택업종 및 연관업종의 지난달 평균 매출과 1년간의 매출 추이, 1회 평균 결제금액 등의 정보를 볼 수 있으며, 실제 소비 인구의 성·연령·시간·요일대별 통계도 확인할 수 있다.

동선 정보에서는 주변 상권을 분석해 점포를 찾는 고객이 주로 어느 방향에서 오는지, 몇m 안에 있는 사람들이 이용하는지를 지도에 표시해 보여준다.

서비스 신청 및 상세 안내는 KT 잘나가게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 '에어택시' 시험…"용인→광화문 15분"

용인에서 광화문까지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수단인 UAM 국내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은 UAM 에어택시 상용화를 위한 '전기추진시스템' 테스트를 올해 상반기 내에 진행할 예정이다.

전기추진시스템 테스트는 미국에서 오버에어(Overair)사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오버에어 지분 30%를 인수한 바 있다.

전기추진시스템은 기체가 수직으로 이륙하고 이륙 후 기체가 앞으로 나가게 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착륙 공간을 최소화해 별도로 활주로가 필요하지 않는데, 에어택시 상업 운행 실현을 위한 핵심 기능으로 평가된다.

개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한화시스템 전기추진시스템은 100% 전기로 구동된다. 탄소 등 공해 유발 물질 배출이 없고, 저소음 기술도 적용돼 헬리콥터보다 15데시벨(dB) 이상 소음을 낮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UAM 기체가 완성되면 최대속도는 시속 320㎞로, 용인 터미널에서 광화문까지 15분 만에 갈 수 있다. 한화는 2024년까지 기체를 개발하고, 2025년 시범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UAM 에어택시 예상도 [사진: 한화시스템]
UAM 에어택시 예상도 [사진: 한화시스템]

■국민참여 뉴딜펀드 29일 출시

국민참여정책형 뉴딜펀드가 29일 출시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은행과 증권회사 등 15개 판매사에서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뉴딜 분야 기업이 발행하는 지분, 메자닌 증권에 주로 투자하는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다. 

2000억원 규모로 조성돼 사모펀드로 운영되는 10개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정책자금이 후순위로 함께 출자해 투자자의 손실을 20%까지 방어해 주는 구조다. 

협회는 만기 4년 폐쇄형 구조로 설정돼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판매사는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KDB산업은행 등 은행 7곳과 IBK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8개 증권사다. 비대면 가입은 한국포스증권에서 할 수 있다.

■업종전환·재창업 소상공인에 1000만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통해 업종 전환과 재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1200명에게 사업비용으로 1인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이 특화 아이템 개발, 마케팅 등에 사용될 비용의 50%를 부담하면 정부가 최대 1000만원을 국비로 보조한다.

중기부는 비대면 경제 전환에 맞춰 소상공인이 온라인·배달 판매 및 밀키트 제조 등으로 사업 방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선정된 소상공인에게 경영, 마케팅, 세무, 노무 등 전문가 자문도 별도 비용 없이 제공한다.

소상공인은 다음 달 1~16일 희망리턴패키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 집값 오름폭 두달 연속 줄어

서울의 주택 가격이 두 달 연속 상승 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도 4개월 연속 오름폭이 둔화하며 진정되는 분위기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0.96% 상승해 전월 1.14% 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서울 집값 상승률은 작년 11월 1.66%로 지난해 최고 수준으로 오른 뒤 12월 1.24%로 소폭 낮아졌다. 이후 2월과 3월 각각 1.14%, 0.96%로 두 달 연속 오름폭이 줄었다.

강남, 서초, 송파 등 고가 주택이 밀집한 강남 3구는 상대적으로 덜올랐지만, 도봉, 노원, 성북 등 외곽 지역의 상승률은 높았다.

전셋값도 점차 진정되는 분위기다. 서울의 주택 전셋값은 0.68% 올라 지난달 0.93% 보다 상승 폭이 완화됐다.

KB 리브부동산은 "서울의 집값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면서 "서울 전셋값은 지난달부터 두 달 연속 0% 대로 상승률이 완화하면서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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