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가 미국 국무부에 자사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제공한다. 연간 10억달러 정도 매출을 올릴 만큼 공공 시장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하고 있지만 기밀 정부 정보를 다루는 정부 기관들을 상대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 IT미디어 프로토콜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미 국무부 현장 직원들이 쓸 수 있는 CRM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CRM을 제공해왔다. 몇몇 고객들은 세일즈포스 서버와 별도로 돌아가는 일부 시스템을 갖고 있지만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곳은 없었다.
하지만 국무부의 경우 완전히 별도로 구축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세일즈포스 인프라 밖에서 세일즈포스 CRM을 제공하는 개념은 아예 처음 나온 것은 아니다. 앞서 세일즈포스는 아시아 시장 진출 일환으로 2019년 알리바바와 제휴을 맺으면서 중국에 있는 알라바바 서버를 통해 자사 CRM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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