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와 SAP가 SAP 솔루션들에 마이크로소프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팀즈를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동맹을 맺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SAP 솔루션에 팀즈를 통합해 기업 클라우드 전환을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중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SAP 전사적 자원관리(ERP)인 SAP S/4 HANA, 인적자원관리(HR)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 SAP 고객 경험 솔루션에 통합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CEO는 "업무 및 협력, 상호 작용에 대한 새로운 방법은 우리가 어떻게 운영하는지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우리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통합합으로써 일의 미래를 결정하고 마찰 없는 엔터프라이즈를 가능케 하는 협업의 다음 단계를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솔루션 통합 일환으로 SAP는 마이크로소프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와의 상호 운용성도 확대하기로 했다.

양사 협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전략적 가치가 커진 협업 서비스와 기존 기업 애플리케이션들간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지난해말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세일즈포스는 팀즈와 함께 기업 메세징 플랫폼 시장을 주도하는 슬랙을 인수했다. 경쟁사들이 이와 유사한 수준의 통합을 제공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SAP,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세일즈포스 주요 경쟁사들이라고 웹프로뉴스닷컴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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