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가 280억달러 규모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아 10억달러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빅데이터 처리 및 분석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인 데이터브릭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알파벳 산하 벤처 투자 회사인 캐피털G,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벤처스 등 거물급 테크 기업들의 지원 속에 10억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에서 데이터브릭스는 280억달러 규모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CNBC 등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빅3로 통하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모두 데이터브릭스 투자 라운드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번 투자는 이들 업체가 데이터브릭스를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웨어하우스(DW)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노우플레이크와 유사한 잠재력을 가졌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CNBC는 전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오픈소스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베이스인 하둡의 대안으로 꼽히는 아파치 스파크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 플랫폼은 다양한 데이터를 대규모로 저장할 수 있게 하고 세일즈포스 태블로 같은 데이터 시각화 소프트웨어로 정제하는 것도 지원한다. 기업들이 설정이나 업데이트에 대한 걱정 없이 클라우드에서 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기업들이 인공지능 모델을 배치하는 것도 가능케 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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