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엑스페리아 XZ2 및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 국내 출시(사진= 소니코리아)
2018년 국내 출시한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 스마트폰 [사진: 소니코리아]

■'미니 맛집' 소니 엑스페리아 컴팩트 시리즈 부활

소니의 소형 스마트폰 시리즈 '엑스페리아 컴팩트'가 다시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소니가 5인치대 소형 디스플레이를 갖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소니는 지난 2019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행사에서 미니 스마트폰 개발 사실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이후 정식 출시하지는 않았다. 디스플레이 대형화 트렌드에 따라 4~5인치대 소형 스마트폰 수요를 확신하지 못한 탓이다.

그러나 지난해 애플 아이폰12 미니 출시 이후, 가볍고 휴대성 높은 소형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살아있음이 증명됐다. 소니가 엑스페리아 컴팩트 시리즈를 부활하려는 이유다.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소니가 개발 중인 신형 엑스페리아 컴팩트 제품은 5.5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크기는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의 중간 정도 크기로 알려졌다.

칩셋은 올해 출시 예정인 퀄컴 스냅드래곤 775G가 탑재될 예정이다. 5G를 지원하고 전면 카메라는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는 1300만화소에 방진·방수 기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유선 이어폰을 위한 3.5mm 오디오 단자와 지문 센서도 포함된 것으로 예측된다.

■카카오페이지·카카오M 합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범

국내 대표 웹툰 서비스인 카카오페이지와 음악·영상 콘텐츠 전문인 카카오M이 합병한다. 합병 비율은 카오M의 보통주 1주당 카카오페이지의 보통주 1.31주가 배정된다. 

신규 합병 법인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두 회사는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종 승인을 거친 뒤 오는 3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새 합병법인은 각자 축적한 IP 비즈니스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에 걸쳐 콘텐츠 지적재산권 확장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페이지가 국내외에서 구축하고 있는 웹툰 플랫폼 네트워크와 카카오M의 음악, 영상 등 콘텐츠가 결합해 기존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회사 합병에 따라 연결되는 자회사와 관계사는 약 50여개다.

카카오페이지는 "글로벌 엔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며 "두 회사의 비즈니스 노하우와 역량, 밸류체인 결합을 통해 새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웨이모 "테슬라 자율주행, 우리 경쟁상대 아냐"

구글 산하의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가 자율주행차 경쟁력에 대해 언급했다. 테슬라는 경쟁 상대가 아니라는 것이 웨이모의 주장이다.

외신에 따르면, 존 크라프칙 웨이모 CEO는 최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테슬라는 전혀 우리의 경쟁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완전한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웨이모와 그저 발전된 운전보조시스템 수준인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비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이 뛰어나지만, 어디까지나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편의기능이라는 얘기다. 

운전자가 탑승할 필요없는 레벨5 수준의 완전한 자율주행 차량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높은 수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정보의 조합이 필요하다는 것이 웨이모가 추구하는 자율주행차량의 개발 방향이다.

크라프칙 CEO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여전히 많은 버그와 불안정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자율주행차량은 매우 높은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며 테슬라의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웨이모는 현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대한 개발은 거의 완료했으며, 현재 이를 확장 적용하는 단계에 있다. 향후 2년 내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 김범수 자녀, 케이큐브홀딩스 재직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의 아들과 딸이 카카오 지분을 가진 김 의장의 개인 회사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의 아들과 딸은 지난해부터 김 의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 회사 '케이큐브홀딩스'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큐브홀딩스는 2019년 말 기준으로 직원 수는 5명 내외 수준이며 그 해 급여 지출액은 약 14억원이다.

케이큐브홀딩스는 스타트업 투자 및 경영 컨설팅 회사다. 업계에선 김 의장이 케이큐브홀딩스 지분 전부를 가지고 있고 케이큐브홀딩스가 카카오 2대 주주라는 점, 이 회사에 자녀가 재직 중인 점 등을 토대로 김 의장이 승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김 의장은 최근 자신이 가진 카카오 주식을 아내와 두 자녀에게 262억원에 상당하는 6만주씩 증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측은 "케이큐브홀딩스는 김 의장 개인 회사로, 승계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범수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이미지=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사진: 카카오]

 
■카카오뱅크 & 네시삼십삼분 "개발자 뽑습니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새해를 맞아 경력직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금융IT개발 ▲서버개발 ▲리스크 ▲비즈니스 ▲서비스기획 ▲준법감시 ▲감사 ▲고객서비스 등 8개 분야, 43개 직무로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다. 이번 채용으로 올해 상반기 중 직원 수 1000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금융IT개발' 와 '서버 개발' 분야는 경력 1년 이상 지원 가능하며, 최종 선발은 서류 전형과 실무 면접, 임원진 면접을 통해 이뤄진다. 개발 부문에서는 직무에 따라 실무 면접에서 '코딩테스트'를 진행한다. 각 분야별 자격요건과 직무 등 세부사항은 카카오뱅크 인재영입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제작사인 네시삼십삼분도 2021 상반기 개발 인재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4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를 비롯해 신작 월드 베이스볼 스타즈·피싱스타·에로이카 등 다양한 팀과 개발 자회사에 합류할 개발자를 공개 모집한다.

네시삼십삼분은 올해  주얼 스포츠 게임을 포함 레트로 스타일 수집형 모바일 게임 및 턴제형 전략 역할수행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 신작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세형 공공임대, 평균 경쟁률 3.4대 1…"흥행 성공"

정부가 전세난 해소를 위해 내놓은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에 청약 신청자가 몰리며 평균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달 공고한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1만4843가구에 총 5만235명이 신청서를 제출해 평균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세형 공공임대는 정부가 지난해 11월 '서민·중산층 주거 안정 지원방안'에서 통해 발표한 임대주택의 한 유형이다. 

전세처럼 보증금 비중을 80%까지 높여 월세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임대료는 시세의 70∼80% 이하 수준으로 저렴하다.

수도권의 경우 전체 물량이 아파트인 건설임대는 3949가구 모집에 1만7084가구가 지원해 4.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아파트와 다세대·다가구주택 등으로 이뤄진 매입임대는 1058가구 모집에 1만2530가구가 몰려 평균 1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당첨자는 오는 3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 블루' 현실로…정신과 진료 큰 폭 증가

코로나19 팬데믹이 1년 가까이 접어들면서 관련 정신과 진료가 유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이 발간한 코로나19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보험 진료 기준으로 2020년 상반기 정신과의 내원일수는 2019년 상반기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는 약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다른 진료과목의 방문이 대체로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소아과 내원일수와 진료비는 각각 36%, 31% 급감했다. 이비인후과 내원일수와 진료비도 각각 25%, 16% 줄었다. 내과, 외과, 산부인과도 방문일수가 6% 남짓 감소했다.

정신과 내원 요인으로 수면장애나 우울증 등 정신 질환 환자가 두드러지게 늘었다. 특히 20대와 30대 청년층에서 환자가 많이 늘었는데 20대 여성 환자는 22%, 20대 남성 환자는 14% 증가율을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부활동 감소에 따라 우울증과 무기력,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보고서는 "청년·여성·고령층에서 정신과 진료인원 증가는 각각 학업과 취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 질환인 치매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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