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스테이크 서비스 화면. [사진: 문스테이크]
문스테이크 서비스 화면. [사진: 문스테이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지갑 기반 가상자산(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인 문스테이크(Moonstake)가 한국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문스테이크는 18일 "아시아 최대 스테이킹풀 네트워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에서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다"면서 "문스테이크코리아를 통해 국내 마케팅도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스테이킹(staking) 서비스는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일반인들이 보유한 암호화폐를 지분증명(PoS) 합의 메커니즘 기반 네트워크에서 쓸 수 있게 지원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해주는 개념이다. 

PoS 합의 메커니즘은 채굴 방식과 달리 사용자들이 해당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암호화폐를 보유한 이들이 블록 생성 과정에 참여한다. 이 합의 메커니즘에 참여하려면 암호화폐를 스테이킹 해 둬야 한다. 스테이킹한 암호화폐가 많을수록 블록 생성에 참여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기회는 상대적으로 커진다. 

문스테티크는 암호화폐 지갑 개발 업체인 인피니토와 제휴를 맺고 지분증명(PoS) 기반 다양한 암호화폐들에 대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웹과 모바일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지갑에서 설정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페들을 스테이킹할 수 있다.

카르다노 에이다(ADA), 폴카닷 DOT, 테조스(TEZOS) XTZ, 코스모스(COSMOS) 아톰(ATOM), 온톨로지 ONT, 퀀텀(QTUM), 아이리스넷(IRISNET) 아이리스(IRIS), 하모니(HARMONY) 원(ONE) 등에 대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15일에는 큐라스(QURAS) XQC를 추가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문스테이크월렛은 개인키를 개인이 관리할 수 있는 분산화된 지갑으로 2단계 인증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문스테이크 보안을 위해 카르다노 멤버사 이머고(Emurgo), 온톨로지, 퀀텀, 하모니, 펀디엑스(Pundi X), 센트럴리티(Centrality), 큐라스, 네오(NEO) 등과 협력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문스테이크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Defi, 디파이)와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램프디파이(RAMP DeFi) 등과도 제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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