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SSG닷컴 새벽 배송 서비스를 연동해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 11번가]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11번가(사장 이상호)가 SSG닷컴(쓱닷컴) 새벽 배송 서비스를 연동해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SSG닷컴 새벽배송은 11번가의 '오늘장보기'를 통해 제공된다. 당일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6시까지 배송이 완료된다. 김포에 위치한 SSG닷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 배송 권역인 서울 전역과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11번가에서 제공하는 오늘장보기 서비스는 이마트몰, 홈플러스, GS프레시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SSG닷컴 새벽배송으로 자정까지 주문 가능한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지난해 4분기 오늘장보기 거래액은 같은해 1분기 대비 102% 늘었다.

SSG닷컴 네오 센터는 신선식품 약 3000개를 포함해 총 2만5000여 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11번가 오늘장보기에서 '새벽배송'을 선택 주문하면 신선식품과 유기농 식재료, 반찬류를 비롯해 기저귀와 분유 같은 육아용품, 반려동물 사료까지 다양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11번가는 지난해 4월 SSG닷컴의 '이마트몰' 입점을 통해 당일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강화한 바 있다. 이어 2021년 첫 서비스로 SSG닷컴 새벽배송 서비스를 연동해 제공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SSG닷컴 새벽배송을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GS프레시몰 새벽 배송 도입 역시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새벽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를 확대해 장보기 쇼핑 편의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11번가 관계자는 "SSG닷컴 새벽배송을 포함해 우체국 택배와 24시 마감 배송 서비스를 올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2021년은 제휴와 협업을 통해 11번가의 배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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