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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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게임 시장이 주요 업체들의 신작 출시 속에 연초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콘솔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 예전에 없던 새로운 지식재산권(IP)에 기반한 대작 게임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넥슨은 올해 PC와 모바일, 콘솔 시장을 노린 신작을 잇달아 출시한다. 올해 출시 예정작으로는 ▲PC게임 ‘커츠펠’ ▲일본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북을’을 바탕으로 개발한 모바일 게임 ‘코노스바 모바일’ ▲콘솔과 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등이다.

또 지난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바람의 나라: 연’ 등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흥행을 보였던 만큼 올해도 모바일 시장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넥슨은 새해 모바일 세임으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마비노기 모바일’, ‘테일즈위버M’ 등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들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신작 게임을 출시한다. 엔씨는 올해 ▲PC 게임 트릭스터 IP를 계승한 모바일 게임 '트릭스터M' ▲PC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후속작 '블레이드앤소울2'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이용가능한 '프로젝트TL(가칭)'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귀여운 리니지'라고 불리는 트릭스터M은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과 드릴 액션성 등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사전 예약자 수가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300만명을 돌파했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지난 2012년 출시된 PC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후속작으로 PC와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다. 프로젝트TL은 PC와 콘솔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으로 ‘차세대 리니지’라고 불린다. 엔씨소프트의 개발 역량이 총동원된 신작으로 꼽히고 있다.

넷마블이 선보일 게임 신작 '제2의 나라'[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선보일 게임 신작 '제2의 나라'[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올해 기대작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 대표 IP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제작한 게임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IP를 활용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스톤에이지 월드’, ‘마구마구 2020 모바일’, ‘세븐나이츠2’ 등 다양한 장르 신작을 잇달아 출시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는 자체 및 글로벌 인기 IP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펄어비스는 하반기 자체 IP를 활용한 차기작 '붉은 사막'을 선보인다. 붉은 사막은 콘솔과 PC 버전 이후 모바일 게임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또 컴투스는 자사 최고 인기 IP인 서머너즈워 세계관에 기반한 게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등을 공개한다.

이외에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과 PC에서 즐길 수 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위메이드는 PC 게임 미르의전설2 주요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미르M', 라인게임즈는 PC 게임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출시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 IP를 이용한 다양한 신작들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에는 PC와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는 대작들이 출시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도전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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