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내년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을 상대로 클라우드 PC 서비스를 선보이고 서비스형 데스크톱(Desktop as a Service: Daa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27일(현지시간) 블리핑컴퓨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IT관리자들이 원격으로 윈도PC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배치할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 PC 서비스를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클라우드P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힘을 싣고 있는 서비스형 윈도(Windows as a Service) 전략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정기 업데이트, 보안 업그레이드, 매니지드 지원 등을 통해 기업들 기기 설정을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기관들은 보다 단순하고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최신 PC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클라우드PC가 윈도10과 윈도 서버를 대체하는 개념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자신들 PC에 접근할 수 있는 옵션으로 클라우드PC를 제공할 예정이다. 

외부에 유출된 클라우드PC 스크린샷을 보면 사용자는 온라인을 통해 어느 기기에서나 업무용 애플리케이션들과 프로그램들에 접근할 수 있다. 클라우드 PC는 이를 위한 DaaS 환경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미디엄, 헤비, 어드밴스드 3개 티어로 클라우드 PC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소규모 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PC 프리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년 2분기 중 공개 베타 또는 완성된 서비스가 나올 것이라고 블루핑컴퓨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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