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10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345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무신사]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대표 조만호)는 10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345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이 조사한 패션 플랫폼의 모바일 앱·PC 웹 데이터 결과(모바일 웹 제외)에 따르면 무신사의 10월 월간 활성 이용자(MAU, Monthly Active Users)는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345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패션 플랫폼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란 설명이다. 또 10월 한달 간 이용자 1명당 평균 6일 이상 무신사 스토어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 이용자는 남성이 54.3%, 여성이 45.6%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2.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10대(21.1%)와 30대(14%)가 뒤를 이었다. 패션 업계의 소비 중심축인 10~30대 비율을 82% 이상 확보한 셈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무신사는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다수 입점해 있다는 점을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아울러 이용자의 니즈(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배우 유아인과 함께 한 '다 무신사랑 해' 캠페인 효과가 10~20대를 비롯해 30대 이상 이용자의 유입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하반기에 시작한 '다 무신사랑 해'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으며 이용자 수와 거래액 상승을 견인했다"며 "매월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으로 이용자와 브랜드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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