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 스마트폰 [사진: 삼성 USA]
삼성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 스마트폰 [사진: 삼성 USA]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4월 미국 시장에서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가 5일(현지시간) 모바일 전문 매체인 폰아레나가 꼽은 '베스트 러기드폰'으로 선정됐다.

러기드폰은 산업, 경찰, 군사, 아웃도어 용도로 쓰이는 내구성 높은 휴대폰을 뜻한다. 우수한 내충격성, 방수, 방진 기능은 물론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는 6.3인치 FHD급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엑시노스 9611 프로세서, 4GB 램, 64GB 저장용량, 18W 충전을 지원하는 4050mAh 배터리를 갖췄다. 방수방진은 IP69 등급을 지원한다. 완전히 물에 잠긴 채로 수 시간이 지나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전면 펀치 홀에는 1300만화소 카메라가, 후면에는 2500만화소 카메라와 800만화소 광각 카메라로 이뤄진 듀얼 카메라가 장착됐다. 후면 카메라에는 광학식 바코드 스캐너가 내장되어 있어 모바일 POS 시스템 기능도 제공한다.

폰아레나는 캐터필러 CAT62나 교세라 듀얼포스 프로 2 등과 비교해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가 기능과 내구성을 조합한 2020년 최고의 러기드폰으로 평가했다.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는 삼성전자 미국 웹사이트, 버라이즌,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통 업체를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499달러다. 국내 시장에는 정식 출시되지 않았으며 일부 관공서와 기업 대상으로 B2B 판매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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