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모바일 뉴스 본문 상단에 기자명을 강조해 노출한데 이어 기자 페이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을 순차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모바일 뉴스 본문 상단에 기자명을 강조해 노출한데 이어 기자 페이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을 순차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7월 뉴스 검색 결과 상단에 언론사 출처를 우선 노출해 개별 언론사의 브랜딩이 강화되도록 한 바 있다. 이번에는 기사를 작성한 기자를 강조한 것인데 이를 통해 기사의 출처를 명확히 하고 기자 페이지 접근성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용자는 기사 본문 제목 아래 노출된 기자명을 클릭하면 개선된 기자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기자 페이지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자의 사진, 프로필, SNS 채널, 경력사항과 기사 목록을 한데 모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회사는 "기자 프로필, 기사 목록, 기자의 ‘주간 많이 본 뉴스’를 가독성 높은 형태로 개선하고 기자 개인의 네이버 블로그나 포스트 등 연관 채널이 등록돼 있는 경우에는 관련 구독자 수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자 페이지를 만든 매체는 68곳이며 페이지를 활용 중인 기자는 6900명을 넘어섰다. 기자 페이지를 구독하는 이용자는 175만 여 명으로 전체 구독 수를 합산하면 약 270만 건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이번 개선에 이어 하반기 중 기자가 직접 기자 페이지 레이아웃과 프로필, 기자 페이지에 노출될 자신의 대표 기사를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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