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네이버가 '많이 본 뉴스'와 '댓글 많은 뉴스' 등 전체 랭킹 뉴스 서비스를 폐지했다.

네이버는 "22일 늦은 오후부터 기존 랭킹 뉴스 서비스를 폐지하고 언론사별 랭킹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공지했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 9월 "뉴스를 소비하던 기존 트렌드에서 구독 서비스가 자리 잡은 만큼 뉴스 전체 랭킹은 폐지하고 언론사별 랭킹은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개편은 지난 번 있었던 공지의 일환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개편 이후 개별 이용자에게 전달되는 뉴스는 이전보다 100배 늘었고 페이지뷰(PV)가 10만 회를 돌파하는 기사 수는 약 24% 감소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뉴스 서비스에서 볼 수 있던 '많이 본 뉴스'는 언론사별로 가장 많이 본 뉴스를 보여주는 영역으로 바꼈다.

'랭킹뉴스' 카테고리 역시 전체 기사 기반으로 집계한 랭킹 결과가 아닌 언론사별 랭킹 모음으로 서비스하도록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기사 하단에 나타나던 '언론사 전체 랭킹 뉴스'는 '함께 볼만한 뉴스' 추천 영역으로 변경된다. 또 해당 기사를 본 이용자들이 함께 많이 본 기사, 해당 기사와 관련도가 높은 기사들이 노출되도록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측은 "앞으로 기자 페이지를 통해 기자가 직접 주요 기사를 큐레이팅하고 독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개인 브랜딩 중심이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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